청와대 관계자들이 10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을 찾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결정한 10일 오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경호실 관계자들이 박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를 찾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사저에 도착하기 전에 생활에 필요한 짐을 미리 옮겨두고, 집안을 미리 정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이 사저로 돌아오는 것은 2013년 2월 대통령 취임 후 4년여 만이다.
이날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간 박 전 대통령은 파면시 바로 청와대에서 나와야 하지만 삼성동 사저의 상황 등을 이유로 청와대 관저에서 하루 더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사저 앞 초소에 평소와 같이 경찰 3명을 배치한 것 이외에도 사저 주변에 5개 중대(약 350명)를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중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2층에 경호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창밖을 살피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안테나 설치?'
이곳저곳 구석구석 확인
사저 밖에는 경찰이 진입을 통제
박 전 대통령을 취재하기 위해 모인 수많은 취재진
하지만 창문을 굳게 닫혀있고...
빈 집에 미리 와서 준비하는 사람들만이.
박 전 대통령은 언제 돌아올까?
경찰의 철통보안
이곳은 우리가 지킨다.
사저 앞에는 태극기를 든 박 전 대통령 지지자가
젊은 지지자 또한 힘을 보태는 응원을
취재진 뿐만 아니라
동네 주민들도
이래저래 분주한 삼성동 42-6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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