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국제공항=문병희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 씨가 8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검찰은 중국 칭다오 발 동방항공을 타고 입국한 차 씨를 즉시 체포했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차은택 씨는 미르재단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등 각종 문화 관련 정책과 국책 사업에 개입했고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설립 및 운영 과정에서도 최순실 씨와 함께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차 씨는 두달 전부터 중국에서 머물며 검찰 조사에 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고 여러 루트를 통해 곧 귀국하겠다는 의사는 밝혔지만, 귀국을 계속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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