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하라' 피켓 앞에서 웃음 짓는 박근혜 대통령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전 10시 30분 국회를 전격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하기 위해 로텐더홀을 들어서고 있다. 이날 박 대통령은 퇴진과 하야를 요구하는 피켓 앞을 지나면서도 환한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한펀, 박 대통령은 정 국회의장을 만나 '최순실 비선 실세 의혹' 파문에 따른 정국수습 방안과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에 대한 논의를 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국회에 새로운 총리 후보를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국수습의 첫 단계인 총리 임명 문제를 풀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김 총리 후보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여당과 야당, 청와대가 합의를 봐서 좋은 후보를 낸다면 제 존재는 없어지는 것"이라며 스스로 퇴로를 열어둔 바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이 정기국회 시정연설이나 국회 개원연설 등 공식 일정을 제외하고 정치적 이유로 국회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2013년 9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정국을 풀기 위해 여야 대표와 국회 사랑재에서 회동한 적이 있다.
국회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
미소 지으며 인사
'반갑습니다'
날씨도 좋고
여당 국회의원들 만나면
미소 대방출
하야하라! 피켓 앞에서도 '살인미소(?)'를
글쎄...웃으면 복이 올까요?
hany@tf.co.kr
사진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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