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윤호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낳은 옥시레킷벤키저가 2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첫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옥시레킷벤키저 한국법인장 아타 울라시드 사프달 대표(가운데)가 피해자 가족들의 항의를 받는 가운데 눈을 닦고 있다.

옥시레킷벤키저가 공식 석상에서 입을 여는 것은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이 발생한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5년 만에 열린 기자회견

죄송합니다

사과문 읽는 옥시 한국법인 대표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통역자를 향해 살짝 미소도

"구체적인 보상 방안을 준비했습니다"

"준비 시간이 길어져 사과 발표가 늦었을 뿐입니다"

진심 어린 사과가 있었을까요?

기자회견 찾아온 피해자가족모임 대표

그리고 또다른 피해자 가족

산소통을 끌고 다녀야 하는 아이...

피해자와 처음 마주한 옥시

죄송합니다

왜? 5년 동안이나 사과를 안한거죠?, 우리 아이는 산소통을 끌고 다녀야해요, 준다는 연락은 왜 5년 동안 없었습니까? 영국 본사에서는 왜 아무도 오지 않는거죠?

피해자 가족의 쏟아지는 질문

눈물일까 땀일까...

기자한테 사과 말고 가족들한테 사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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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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