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소리 쳤던 피노 '난 100% 준비된 투수'
[더팩트 | 최용민 기자] 9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프로야구' 시범경기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kt 선발 피노가 공격적인 피칭을 앞세워 5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2개. 몸에 맞는 볼이 1개 나왔지만 볼넷은 없었다. 최고 구속은 146km를 기록됐다. 피노는 3이닝까지 퍼펙트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으나 4회 김재호에게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후 3루까지 진루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피노는 스프링캠프 귀국 후 가진 인터뷰 자리서 "실전피칭 100% 준비됐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었다. 지난해 외국인 투수들이 부진했던 kt는 올 시즌 외국인 3인방으로 새롭게 마운드를 구성했다.
5이닝 무실점 호투 후 하이파이브 나누는 kt 피노
데뷔전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kt 피노
kt 선발 피노와 호흡을 맞춘 배터리 김종민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4회 자신의 볼에 맞은 두산 김재호에게 한국식으로 정중하게 사과하는 피노.
5회초서 두산 오재일에게 첫 안타(2루타) 허용한 뒤 아쉬워하는 피노.
4회초 김재호에게 사구를 던진 후 자책하는 피노.
베일벗은 피노, 5이닝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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