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00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좋은 대통령은 역사를 만들고 나쁜 대통령은 역사책을 바꾼다" "저와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부와 역사왜곡을 막고 우리 할머니들의 명예를 찾아드리겠다"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투쟁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문 대표는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공식 발표한 지난 12일 광화문 피켓팅을 시작으로 연일 대국민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발언 준비는 심각한 표정으로 꼼꼼히
위안부 할머니와는 반갑게 인사
'오늘 역사 교과서 발언 할 겁니다...'
저희가 요즘 역사 교과서 때문에 '국회 밖 투쟁' 중 이거든요
아직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데 까지는 해 보렵니다.
'역사왜곡을 막고 우리 할머니들의 명예를 찾아드려야죠'
'역사 교사서요?'
'채택률 제로의 교학서 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돌린다는데... 음 글쎄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투쟁에 동참해 주세요'
'물론 위안부를 위한 투쟁도 당연히 같이 할겁니다!'
문재인 대표가 주장하는 역사교과서와 위안부 문제... 1200차 수요집회는
정치인, 학생,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렇게 끝이 났다.
참가자들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일본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집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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