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박지만, 고개숙인 정윤회' - 박지만 EG 회장(왼쪽)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정윤회 씨. /최진석 기자
[더팩트 | 문병희·최진석 기자]박지만 EG 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12월 15일.. 생일날 검찰 출석한 박지만 회장'
'허허, 미행이라...'
자신 있는 박지만 "알고 있는 사실대로 검찰에서 이야기 하겠다!"
정윤회 "제 생각은...누가 이런 불장난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는 겁니다"
박지만, '불장난? 나는 모르지'
정윤회 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문건의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날 박지만 EG 회장을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한편...
가토 다쓰야 전 서울지국장은 첫 공판을 받기 위해 15일 오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출석했다.
가토 다쓰야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은 지난 8월 인터넷에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 누구와 만났을까'라는 제목으로 박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후 지지율이 40%로 떨어졌다는 것을 언급, 이후 "사고 발생일인 4월 16일, 박 대통령이 7시간 동안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사실이 불거졌다"는 내용의 기사를 올렸으며 박 대통령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하면서 "당일 박 대통령이 비밀리에 접촉한 사람과 함께 있었는데 그가 바로 '그림자 실세'인 정윤회 전 보좌관"이라고 주장했다.
'불장난? ... 난 정보에 충실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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