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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승] '앗싸 5월 5승!' ERA1.48...'이달의 투수'상 '찜'

  • 오피니언 | 2019-06-01 09:47
'뜨거운 5월'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이 31일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5월 5승째를 기록하며 시즌 8승을 기록, '이달의 투수'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LA=AP.뉴시스
'뜨거운 5월'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이 31일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5월 5승째를 기록하며 시즌 8승을 기록, '이달의 투수'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LA=AP.뉴시스

31일 뉴욕 메츠전 7.2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역투'

[더팩트 | 최영규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극강의 홈승률을 자랑하며 5월에만 5승을 기록, 이달의 투수상을 사실상 예약했다. 8회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올 때 다저스 홈 관중들은 류현진의 역투에 아낌 없는 기립박수를 보냈다.

류현진은 31일 오전 11시 10분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나서 스트라이크존의 4면을 찌르는 핀포인트 제구력을 보이며 7.2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5월을 마감했다. 5월에만 6경기에 나서 지난 8일 애틀랜타전 이후 파죽의 5연승을 달린 류현진은 시즌 8승 1패로 메이저리그 다승 단독 1위(8승)와 평균 자책 1위(1.48)로 나섰다.

1회말 선취 득점으로 쉬운 8승이 예상됐던 경기는 예상 밖의 투수전으로 전개되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류현진은 8회초 2사 1루서 마무리 켄리 잰슨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사 1루서 아메드 로사리오의 유격수 땅볼이 내야진의 매끄럽지 못 한 플레이로 병살로 연결되지 않자 잰슨을 조기에 마운드로 불러냈다. 다저스는 8회말 2사2루서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 우전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2-0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자책 1.65의 압도적인 피칭을 보이며 메이저리그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유일하게 평균자책 1점대를 기록한 가운데 7.2이닝 무실점으로 1.48점까지 평균 자책을 낮췄다. 5월 평균자책 부문에서도 단독 1위에 오르며 이달의 투수상 수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뉴욕 메츠의 제이슨 바르가스와 투수전을 펼친 류현진의 힘찬 투구 장면. /LA=AP,뉴시스
뉴욕 메츠의 제이슨 바르가스와 투수전을 펼친 류현진의 힘찬 투구 장면. /LA=AP,뉴시스

이날 류현진은 뉴욕 메츠 선두타자 아메드 로사리오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견수 플라이를 잡고 2번 타자 J.D데이비스를 초구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킨 뒤 3번 마이클 콘포도를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다저스 타선 또한 1회말 공격에서 선두 크리스 테일러의 3루타와 2번 맥스 먼시의 2루타로 가볍게 선취 득점에 성공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하지만 다저스 타자들은 1회 2사 만루, 4회 무사 1,2루의 득점 찬스에서 초반부터 흔들리던 36살의 노장 상대 투수 제이슨 바르가스의 유인구에 타격을 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 7회까지 1-0의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메츠를 상대로 6차례 등판해 3승 1패(평균 자책점 1.66)로 압도적 승률을 보인 것을 입증이라고 하듯 7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하이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을 약간씩 벗어났으나 체인지업과 커브로 6회까지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타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the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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