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영경 기자] 2012년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다. 60년 만에 찾아온다는 흑룡의 해를 맞이해 <더팩트>은 역술인 오왕근 씨(25)의 자문을 받아 스타들의 신년 운세를 알아봤다. 연예계 용띠 스타와 지난 해 여러 사건사고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스타,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한류스타 등 세 가지 기준으로 나눠 사주 풀이를 의뢰했다.
연예계 용띠 스타는 올해 만으로 24살이 되는 1988년생과 36살이 되는 1976년생이 주를 이룬다. 특히 '88년생'은 빅뱅 지드래곤, 슈퍼주니어 규현, 2PM 닉쿤과 택연, 카라 한승연과 박규리, 애프터스쿨 유이, 티아라 은정 등 내노라하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주축을 이뤘다.
또 지난 2011년에는 유독 연예계에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많았다. 탈세 논란으로 갑작스럽게 잠정 은퇴를 선언한 강호동, 결혼 및 이혼 소송에 대한 소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서태지-이지아, 상습도박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아 복역했던 신정환, 병역 면제를 위한 고의 발치 혐의로 법정공방을 벌인 MC몽 등 이들 5명의 신년 활동과 복귀 여부를 점쳐봤다.
끝으로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 엄청난 인기로 국위선양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류스타 배용준, 장근석, 김태희, 송혜교의 신년 운세도 공개한다. 유의해야 할 점은 사주는 사주일 뿐 이를 전적으로 신봉해 좌절하거나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것. 노력이 운명을 바꿀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
① 용띠 스타들의 2012 임진년 운세는?

◆ 빅뱅 지드래곤 - 1988년 8월 18일
권지용은 재작년부터 운의 흐름이 아주 좋지 못했다. 2년 동안 관성의 운을 만났으니 불미스러운 일로 경찰서나 법원에 갈 일이 생긴다. 관성의 운을 잘못만나면 판단력이 흐려져서 주관이 흔들리기 쉬어진다. 누군가 잡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데 운이 나쁠 때는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게 아니라 나를 해롭게 하는 악인을 만나게 된다.
나무의 뿌리가 흙에 내리지 못하고 불과 금에 내렸으니 신경이 예민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잠을 잘 때도 깊은 잠을 자지 못하며 불면증과 우울증 시달릴 수 있는 사주원국이다.
임진년은 권지용에게 다시 출발의 해가 될 것이다. 인성과 재성의 운이 다시 들어오고 더운 여름에 시원한 단비가 내리는 형국이라 기발한 아이디어가 머릿속에서 떠오른다. 인성은 공부를 뜻한다.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면 학업에도 열중을 할 수가 없다. 나무가 물을 만나니 심신이 안정되고 다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계획을 세우게 되는 운이다.
감수성이 풍부한 성격이니 작사나 작곡에도 큰 소질을 가지고 있어서 작곡가로도 이름을 떨칠 수 있는 해다. 임진년의 가수활동은 시기상조다. 음반을 내더라도 큰 관심을 받기는 어렵다. 올해를 준비하는 해로 생각을 하고 노력한다면 2013년부터는 가수로 다시 멋진 재기를 할 수 있게 된다.
◆ 슈퍼주니어 규현 - 1988년 2월 3일
추운 겨울에 작은 불씨가 위태롭다. 나를 도와주는 오행이 없으니 현실에서 마음고생이 심할것이다. 자상하고 마음이 여린 편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줄줄 알며 생각이 바르고 모범생의 사주다.
수의 기운이 많아 예민하고 소심한 성격 또한 가지고 있다. 임진년에는 물이 불을 끄는 형국이니 사건사고를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 사주에 충살이 있으니 교통사고나 내 몸을 다쳐야 되는 수가 크게 들어와 있는 형국이다. 특히 건강조심수가 크게 들어와 있으니 건강에 유의를 해야 한다. 병액이 들어오는 해이니 몸이 아프고 체력이 따라주지 않는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계획대로 되지 않고 지체되기만 한다. 아직 꽃을 피우기에는 따뜻한 봄을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2013년부터 봄의 운을 만나서 꽃이 피기 시작하니 임진년은 인내를 가지고 노력을 해야 되는 운세이다.
◆ 티아라 은정 - 1988년 12월 12일
은정은 사주에 합이 많아 상냥하고 애교가 많은 성격의 소유자다. 사주에 인수가 있으니 머리가 좋고 암기력도 좋은 편이다. 언어구사에 소질이 있으며 외국어를 공부해도 다른 사람들보다 말문이 쉽게 터지는 편이다.
임진년은 금이 물을 만나니 사주에서 빛이 나는 형국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러브콜이 들어오기 시작해 얼굴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온다. 3월 이후 드라마 쪽에서 섭외가 들어오는 운인데 기회를 잘 잡으면 CF섭외가 물밀듯이 들어오게 될 것이다.
기회는 많이 찾아오지만 체력이 약해 무기력증에 빠져 좋은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특히 2월부터는 건강수가 약해지는 해이니 위장계통과 기관지 쪽으로 병이 들어오는 형국이다. 건강관리에만 유희를 한다면 무난한 해가 될 것으로 본다.
◆ 2PM 닉쿤 - 1988년 6월 24일
사주에 금은보화가 빛이 나고 있으니 천생 예능인의 사주다. 자존심이 세고 고집도 웬만큼 있는 사내대장부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사주에 인성 또한 자리 잡고 있으니 머리가 상당히 좋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성격의 소유자다.
닉쿤의 임진년 운세는 그야말로 천하호령 격이다. 금이 물을 만나서 수도에서 맑은 물이 펑펑 쏟아지는 운세이니 하는 것마다 좋은 성과가 있겠다. 재물 운이 좋으니 광고(CF)쪽에서도 많은 섭외가 들어온다. 말 그대로 돈방석에 앉는 형국이다. 방송섭외는 물밀듯이 들어오고 선택하는 것마다 대박이 나니 얼굴에 웃음이 끊이지가 않는다.
한국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동할 운이 들어오고 다방면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배우로써 첫걸음을 내딛는 해가 될 것이며 결과 또한 노력한 만큼 좋다. 하지만 충살을 만나는 것도 있으니 너무 자만한다면 팀과의 불화나 구설수를 겪을 수도 있다. 겸손을 미덕으로 삼는다면 임진년은 닉쿤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 카라 박규리 - 1988년 5월 21일
여자지만 양의 기운이 많으니 남자 못지않은 기백과 체력을 가지고 있다. 사주에 식상이 있으니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잘하고 말을 조리 있게 잘한다. 하고 싶은 말은 다해야지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기 때문에 때로는 너무 솔직함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기도 한다. 도화살과 역마살이 함께 있으니 가수가 체질이고 무대에 서는 것이 항상 즐거울 수밖에 없다.
임진년에는 물이 나를 제압하고 들어오는 운세이다. 사주에 재성이 들어오니 남자가 들어오고 연애운이 크게 발동을 한다. 내 마음을 사로잡은 남자가 들어오니 짝사랑으로 마음고생을 하는 수다. 용기를 내서 고백을 한다면 애인으로 발전할 수도 있게 된다.
하지만 교제를 한다면 몰래 하는 사랑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이 다 알게 돼 방송활동에 지장을 주게 될 것이다. 남자는 같은 방송계통에서 활동하는 연예인으로 보인다. 한번 사랑에 빠지면 그 사람 밖에 모르는 지고지순한 사랑을 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사랑에 너무 빠지면 다가오는 명예와 재물을 놓칠 수가 있다. 하지만 적당히 하고 일에 신경을 쓰면 명예와 재물, 남자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길한 운세다. 3월 이후부터 연기 쪽으로 나갈 수 있는 운이 크게 들어오며 드라마, 뮤지컬 쪽에서도 활동을 할 수 있는 운수이다.
◆ 애프터스쿨 유이 - 1988년 4월 9일
유이는 사주에 식신과 상관이 들어와 있어서 표현력이 좋고 감정표현을 잘하는 성격이다.
싫고 좋음이 정확이 나눠지는 성격이며 거짓말을 하지 못하고 진실한 성격의 소유자다. 큰 나무가 뿌리를 잘 내려서 사주원국이 튼튼하다. 주관이 뚜렷하며 한번 마음먹은 일은 반드시 해내야 직성이 풀린다.
임진년에는 봄의 나무가 시원한 물을 만나 목을 축이는 형국이니 여전히 바쁜 해를 보내겠다. 인성과 재성의 운이 들어오니 섭외가 물밀듯이 쏟아져 들어온다. 타고난 사주에 재물도 많은데 재운을 다시 만나니 광고나 CF 쪽에서도 섭외가 들어오는 형국이다. 올해는 더 큰 스타가 되서 신분상승을 하는 운세이니 지금처럼 노력만 열심히 한다면 결과는 임진년은 유이의 해가 될 수도 있을듯하다.
표현력이 뛰어나고 음을 양으로 바꿔 표출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주기 때문에 가수보다는 감정을 다루는 배우가 적합하다. 다만 이성의 유혹이 들어와서 마음이 심난하다. 아직 연애를 할 수 있는 운은 아니기 때문에 남자가 다가와도 과감하게 거절할 수 있는 결단력과 자제력이 필요한 해이기도 하다.
◆ 권상우 - 1976년 8월 5일
사주에 백호살과 괴강살이 자리잡고 있어서 오기가 있고 남한테 지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다. 승부욕이 강하며 토의 기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끈기가 있는 사주다. 사주 오행상 토라는 것은 신의(믿음)를 나타내는데 말을 잘하는 달변가는 아니더라도 그가 하는 말에는 진실이 담겨져있다.
3년동안 운의 흐름이 좋지 못해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임진년부터는 물의 기운을 만나 다시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된다. 나를 도와주는 귀인을 만나게 되고 만나는 사람마다 나에게 행운을 주고 도움을 받을수 있는 운세다. 물은 머물러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흐르려고 하는 성질이 있어 임진년에는 한국보다는 해외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하게 되는 운세이다. 상반기보다는 하반기가 좋으며 중국이나 일본에서 큰 명성을 얻고 이름이 나는 운세다.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사업 제안이 들어오게 된다. 잘못하면 사기수가 있으니 사업은 2013년 이후에 하는것이 좋겠다.
◆ 백지영 - 1976년 3월 25일
병화의 기운을 가지고 있어서 생명력이 대단하다. 절대 꺼지지 않는 불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극한 상황이 일어나도 잘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조상의 덕이 있는 사주이니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조상님의 산소에 찾아가거나 제사를 지내면 일이 쉽게 풀리는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임진년의 백지영 운세는 잠시 쉬어가는 해가 될 것이다. 불이 나무를 만나지 못하고 물을 만나니 하는 일마다 지체가 된다. 음반을 내더라도 내가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없어 아쉬움만 남을 뿐이다. 관성의 운이 들어오니 성격적으로도 예민해지고 신경이 날카로워 질수가 있다. 이로 인해 교제하는 사람과의 트러블이나 이별수가 들어와 있는 형국이니 마음을 잘 다스려야 된다.

※ 역술가 오왕근은?
17살에 미래를 볼수있는 혜안이 생겨 신령님을 모시고 운명상담을 시작해 11년째 신점과 역학을 통해 사주 상담을 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 예언이 맞은 후 SBS '스타킹'과 tvN '화성인바이러스' 등 각종 프로그램에 신세대 무속인으로 출연해 얼굴이 알려졌다. 나라의 미래와 정치, 경제에 관한 국운 예측과 대기업의 인사, M&A 프로젝트에도 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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