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l홍준철기자]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함에 따라 그의 네번째 부인인 김옥(47)의 앞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80년대 초부터 2004년 김 위원장의 셋째 부인 고영희가 사망할때까지 김 위원장의 서기실(비서실) 과장 직함으로 김 위원장의 업무를 특별보좌하다 네번째 부인인 된 김옥은 김정이 살아 생전에 국정 전반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0년부터 공식석상에 '퍼스트레이디'로 모습을 내놓기 시작한 김씨. 그는 김 위원장이 지난 5월과 8월 중국방문에 따라가 각종 공식석상에 등장하면서 존재를 과시했고 올해도 5월 방중, 8월 방러.방중에 동행했다.
김옥은 고영희가 사망을 전후로 김 위원장의 총애를 받으면서 단순히 부인으로서가 아닌 김 위원장의 국정운영 동반자로서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에서 최고 지도자의 아내가 홀로 남은 전례가 그동안 없었다는 점에서 김옥의 운명은 풍전등화의 상황이다.
김옥은 고씨의 차남인 김정은(27세 전후)을 차기 후계자로 만들기위해 물밑작업을 했다는 점에서 안전판은 마련한 상황익다. 또한 아버지인 김효가 김 위원장의 각별한 관심속에 오래전부터 당 재정경리부부부장으로 일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렴청정'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걸림돌도 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 당 행정부장과(46년생) 남편 장성택 당 행정부장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 전문가에 따르면 장 부장이 2004년초까지 막강한 권력을 누리다 이후 '분파행위'로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직후 2년이나 중앙정치에 복귀하지 못했고 이는 김옥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결국 김 위원장이 사망한 이상 사실상 후계자 김정은과 후견인 김옥 그리고 장성택.김경희간의 갈등이 북한 권력구도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의 첫째 아들로 김정은과 권력 승계를 두고 갈등이 일었던 김정남씨(71년생)가 엄연히 살아 있어 그의 선택이 권력 재편에 커다란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높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