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영경 기자] 윤일상 멘토스쿨의 정서경이 '독설가' 조PD의 극찬 속에 합격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2)'에서는 심사위원 김건모, 조PD, 최근 이별을 경험한 60여명의 청중단이 참석한 가운데 탈락자 한 명을 가려낼 윤일상 멘토스쿨의 중간평가가 진행됐다.
이날 정서경은 '마음을 움직여라' 미션곡으로 이은미의 '죄인'을 열창했다. 앞서 연습 내내 윤일상으로부터 감정 전달을 지적 받았던 그는 자신의 경험담을 고백하듯 노래 안에서 애절한 감정을 토해냈다.
심사위원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그녀의 노래에 몰입했고 관객들 역시 감정에 몰입한 듯 눈물을 흘렸다.
앞서 정서경은 연습 당시 "슬픔을 끄집어내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감정 표현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 윤일상의 설득 끝에 결국 눈물을 흘리며 속내를 털어놨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다른 멘티들에게는 독설 혹평을 쏟아낸 심사위원 조PD는 "선곡도 너무 좋았고 감정몰입도 좋았다"면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정서경을 칭찬했다. 이어 "눈을 감고도 진심이 느껴졌다"며 "귀로만 들으면서도 들을 만 했는데 연기를 하듯 몰입하게 했다. 소몰이 창법이나 화려한 스킬을 보여주는 가수 뿐 아니라 이런 가수도 필요하다"고 정서경의 독특한 창법을 극찬했다.
김건모는 "곡 선택은 잘했다"면서도 "고음이 나오지 않는다"고 정서경의 단점을 지적했다. 멘토 윤일상은 "정서경의 최대강점인 중저음에서 호흡을 잘 보여주지 못했다"고 아쉬워 하면서도 "슬픔을 표현한 용기가 느껴졌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윤일상의 멘토스쿨에서는 '14살 신동' 신예림이 아쉽게 탈락하며 생방송 무대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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