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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성 "日 대표로 북한 땅 밟으려니 마음이…"





▲ 일본 축구대표팀의 이충성(일본명 리 타다나리)
▲ 일본 축구대표팀의 이충성(일본명 리 타다나리)

[유성현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의 재일교포 출신 공격수 이충성(26·일본명 리 타다나리)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북한전을 앞두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충성은 "일본 대표로 북한전에 나서게 돼 마음이 복잡하다. 하지만 이렇게 북한 땅을 밟는 것도 영광스럽다. 이번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오는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재일교포 4세 이충성은 이날 경기에 북한 골문을 노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다.

북한은 1승3패(승점 3)의 성적으로 일본(3승1무·승점 10)과 우즈베키스탄(3승1무·승점 10)에 밀려 이미 최종예선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북한과 일본의 맞대결은 경기 외적으로도 라이벌전 성격이 강해 경기를 앞두고도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앞서 북한은 이번 경기에 방문할 일본의 원정 응원단을 150명으로 제한한 데 이어 취재진까지도 10명으로 한정하는 등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yshal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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