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김세혁 기자] 서울 강남 신사동 씨네시티 건물이 9일 복합문화공간 CGV청담씨네시티(CGV청담)로 재탄생한다.
CGV청담은 프리미엄 영화관은 물론 공연과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멀티 스튜디오와 패션 팝업 스토어, 감각적인 까페와 레스토랑 등을 한데 모은 컬쳐플렉스. CJ의 대표 브랜드인 CGV와 비비고, 뚜레쥬르, 투썸커피, 더 스테이크하우스 바이 빕스, Mnet, 퍼스트룩이 집결된 강남의 CJ 아이콘 타워다.
특히 기존의 멀티플렉스 개념에서 벗어나 고급스럽고 개성이 강한 '부띠끄 시네마'를 선보이는 CGV청담은 '디자인' '콜라보레이션(협업)' '사운드' 등 세 가지 콘셉트가 특징이다.
우선 미국 브로드웨이 극장을 연상케 하는 '뉴욕 빈티지 디자인'을 통해 모던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국내 최초로 극장 설계 단계부터 '브랜드와 협업'을 시도한 점도 눈에 띈다. 기아자동차와 협업한 브랜드관 'KIA CINEMA'는 사방에 스크린을 장착했고 비츠바이 닥터드레와 협업한 브랜드관은 좌석마다 헤드폰을 설치(11월초 예정)했다.
이와 함께 귀 옆에서 소리가 튀어나오는 효과가 특징인 3D 입체음향시스템을 장착한 최신 CGV 4D플렉스 '4DX'도 선을 보인다. 최고급 B&W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 고객 입맛에 따라 공간변형이 가능한 '더 프라이빗 시네마' 역시 명품 사운드를 제공한다. 영화 사운드에 따라 의자가 반응하는 음향 진동시스템이 적용된 특별좌석을 적용한 '비트박스'도 마련돼 있다.
CGV청담은 오픈을 기념해 '한류스타 한국영화 기획전'을 기획했다. 9일과 10일 '아저씨' '놈놈놈' '포화 속으로' '써니' '즐거운 인생' '김종욱 찾기' '야수'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등을 무료로 상영한다.
CGV 복합화사업팀 이은선 팀장은 "CGV청담은 문화적 감성을 담은 가장 트렌디한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 강남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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