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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진상녀, 택시기사 시간 늦자 "돈 못줘" 막무가내





▲'터미널 진상녀' 동영상 캡처
▲'터미널 진상녀' 동영상 캡처

[이성진 기자] '터미널 진상녀'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유명 포털 사이트를 통해 퍼진 해당 영상은 지난 23일 오후 8시쯤 안산시외버스터미널 승강장에서 한 행인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했다. 20대로 보이는 여성과 중년의 남성 택시기사가 버스 입구에서 소리를 지르며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동영상을 처음 공개한 네티즌은 "택시기사가 여성이 타야 할 마지막 시외버스를 놓쳤다는 이유로 요금을 받지 못했다. 여성이 그대로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마지막 버스에 탑승하려 하자 택시 기사가 택시비를 요구하며 버스 입구를 막고 여성과 다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여성은 오히려 '내가 이 버스까지 놓치면 책임질 거냐. 다른 지역으로 시외버스를 타고 간 뒤 남자친구를 불러 원래 내 목적지로 가겠다'면서 '남자 친구의 기름 값을 내놓으라며 택시기사에게 화를 냈다"고 전했다.

당시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들의 언쟁에 출발해야 할 시외버스가 약 5분간 지연됐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한 남성이 "택시 요금을 안 낸 것은 잘못된 것 아니냐"며 여성을 나무라자 그는 "미안하다는 말만 들었어도 요금을 지불할 생각이었다"며 지불해야 할 택시비 1만 5천원에서 5천원을 뺀 1만원을 지불하며 상황이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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