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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올 겨울 EPL 이적? 英 언론 "토트넘까지…"





▲데이비드 베컴(36·LA갤럭시)
▲데이비드 베컴(36·LA갤럭시)

[김용일 기자] 데이비드 베컴(36·LA갤럭시)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현실로 이뤄질까. 최근 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영입 표적으로 떠오른 베컴을 향해 토트넘 훗스퍼 해리 레드냅(64) 감독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이 올 시즌 LA 갤럭시와 계약이 종료되는 베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QPR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이미 베컴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만일 베컴이 토트넘 이적을 원한다면 나는 두 팔을 벌려 환영한다"는 레드냅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 그는 "베컴의 경기력은 전혀 문제가 없다. 아직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베컴은 공을 다루는 데 남다른 기질이 있으며, 동료 선수들을 활용해 정확한 패스를 공급한다"고 칭찬했다.

래드냅 감독은 올 초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베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베컴이 LA 갤럭시 잔류를 선택하며 영입이 무산됐다. 베컴은 지난 2008~2009시즌과 2009~2010시즌, 두 차례 AC밀란(이탈리아)에서 3개월 임대 생활하는 등 여전히 빅 리그에 대한 미련을 보였다.

때마침, LA 갤럭시가 올 시즌 계약이 종료되는 베컴에게 재계약 의사를 묻는 과정에서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져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베컴이 유럽 무대로 복귀할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베컴은 최근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9년 전 떠나게 된 프리미어리그를 그리워한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리그다"며 EPL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올 겨울, 그의 축구인생의 마지막 무대가 될 팀이 어디로 결정될 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yi0486@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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