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소영 기자] 배우 정석원(26)이 방송에서 9세 연상의 여자친구 백지영(35)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정석원은 5일 방송한 케이블 프로그램 MBC 에브리원 '정보석의 청담동 새벽 한 시'에 출연해 연인 백지영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남자다운 면모를 보이며 백지영을 향한 일편단심 해바라기 사랑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는 "한 광고 관계자 덕분에 백지영을 처음 만났다. 마주 앉았는데 '가수 백지영'이 아닌 '여자 백지영'이 보였다. 처음부터 빛이 났다"며 백지영을 처음 만난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백지영은 눈동자와 웃는 모습이 제일 예쁘다"라며 "백지영의 겨드랑이에 땀이 나서 닦아주기도 했지만 냄새는 전혀 안났다"라고 말해 동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정석원은 평소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이상형으로 손꼽았다. 그러나 백지영은 연예계 대표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 이런 까닭에 백지영은 정석원을 위해 술을 끊고 조신하게 행동하도록 많은 노력 중이라고 한다.
정석원은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좋아해 김희애가 이상형이다. 여자는 긴머리에 치마를 입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백지영이 외향적인 걸 맞춰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가 워낙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좋아해 백지영이 술도 끊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사귀기 전 잠시 고민했다고 한다. 백지영은 연예계 베테랑 가수이지만 정석원은 신인 배우였기 때문이다. 특히 두 사람의 나이 차가 커서 백지영이 정석원을 많이 걱정한 듯 보였다.
정석원은 "사귀기 전 관계를 정리할 때 백지영이 내게 '날 만나면 네 손해가 크다. 백지영의 남자라는 수식을 들을텐데 괜찮나'라고 물었다. 그래서 '나 백지영의 남자 맞는거잖아. 사실이니 상관 없다'고 말했다"라며 남자다움을 과시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석원은 백지영을 '자기야'로, 백지영은 정석원을 '여버'라고 부른다고 해 천생연분임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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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연예팀 ssent@media.spor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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