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엽 기자] '어린왕자' 구자철(22)이 결장한 볼프스부르크(이하 볼프스)가 묀헨글라드바흐와 원정 경기에서 완패했다. 구자철은 훈련 도중 발목을 다쳐 이날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볼프스는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11~20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묀헨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그러나 경기 내내 불안한 수비력을 노출하며 연속으로 4골을 허용해 1-4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지난 13일 치른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볼프스는 전반 12분 일본 대표팀 출신의 하세베 마코토가 상대의 골망을 가르며 앞서 갔다. 그러나 3분 뒤인 15분 상대의 마르코 뤼스에게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묀헨의 거센 반격에 당황한 볼프스는 전반 32분과 45분 필립 담스와 라울 보바디야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결국 후반 22분에 뤼스에게 또다시 실점하며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볼프스는 오는 27일 SC 프라이부르크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왼쪽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구자철은 당초 예상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3~4주 후에 복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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