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엽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클럽 인테르 밀란이 우루과이 '폭격기' 디에고 포를란(32·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포를란은 17일 영국 '토크 스포트'와 인터뷰를 통해 "인테르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인테르는 지난 4월부터 '흑표범' 사무엘 에투와 호흡을 이룰 확실한 공격 자원으로 포를란을 염두에 두고 눈독을 들여왔다. 공격수 디에고 밀리토와 고란 판데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에투 마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연봉(약 310억원)을 받으며 러시아 안시로 이적하자 본격적으로 포를란 영입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인테르의 구애에 포를란은 "인테르에서 뛰고 싶다. 그것은 내 꿈이었다"고 밝혀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최근 소문이 무성했던 터키 리그 강호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어떠한 터키 클럽과도 접촉하지 않았다"며 완강히 부인했다.
현재 구단 재정 상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아틀레티코 구단도 세르히오 아게로를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시키는 등 자금 확보에 힘을 쏟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포를란의 인테르행 성사 여부에 대해서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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