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일 기자]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잭팟을 터뜨릴 수 있을까.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 풋볼'은 박지성이 맨유와 이번 주 안에 2년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봉은 지난 시즌보다 대폭 인상돼 팀내 최고액 선수 반열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해 연봉 380만 유로(약 58억원)를 받아 팀 내 아홉 번째 고액 연봉 선수였던 박지성을 두고 유럽 언론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500만 유로(약 75억원)이상의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500만 유로 이상을 받는 선수는 웨인 루니(950만 유로)와 리오 퍼디낸드(650만 유로), 박지성의 '절친'인 파트리스 에브라(500만 유로) 등 세 명 뿐이다. 박지성이 500만 유로 이상으로 재계약을 맺을 경우 팀 내 네 번째 고액 연봉자가 된다.
프랑스 풋볼은 2012년 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는 박지성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AC 밀란(이탈리아), 세비야(스페인), 토트넘 훗스퍼(잉글랜드)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본인은 맨유에 남기를 원했고 구단에서도 박지성의 팀 내 가치를 인정해 재계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언론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말을 인용, "박지성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며 아시아 선수들의 유럽 진출의 본보기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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