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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 시민 폭행 소동 휘말려…'오해 때문에'





▲ 21일 폭행 소동에 휘말린 SK 와이번스 간판 타자 최정
▲ 21일 폭행 소동에 휘말린 SK 와이번스 간판 타자 최정

[유성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간판 타자 최정(24)이 행인과 실랑이를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3일자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최정은 21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마치고 대구 중구 대안동의 한 사우나에서 목욕을 마치고 나오던 중 택시에 탑승한 승객과 폭행 소동에 휘말렸다.

대구 중부경찰서 서문지구대에 따르면 최정은 사우나 앞을 지나던 승객 K(19)씨가 외친 응원을 욕설로 잘못 알아듣고 택시를 따라갔다. 이어 그는 뒷문을 열고 이 승객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두 차례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기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오해가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야구 팬인 K군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최정을 입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yshal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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