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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행복, 슬픔…배우가 작품과 이별하는 법




▲ 배우 임수향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신기생뎐'의 단사란을 떠나보내기 아쉬웠다고이야기했다. /더팩트DB
▲ 배우 임수향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신기생뎐'의 단사란을 떠나보내기 아쉬웠다고이야기했다. /더팩트DB


[권혜림 기자] 열정을 담아 연기한 작품이 종영할 때 배우들은 다양한 감정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간 고민을 안겨준 캐릭터와 작별하며 후련함을 내비춘 이들도 있지만 또다른 자신이었던 캐릭터를 떠나보내며 아쉬움과 슬픔을 고백한 배우들도 있다. 지난 19일 종영한 MBC 드라마 '미스 리플리'를 비롯해 SBS '신기생뎐', KBS 2TV '로맨스 타운' 등 방송3사의 인기 드라마들이 잇따라 종영하며 배우들의 종방 소감도 줄을 이었다. 작품을 떠나보내는 배우들의 마음을 들여다봤다.





▲ 더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마음으로 작품 종영에 섭섭한 심정을 드러낸임수향(왼쪽)과 박유천 /더팩트DB
▲ 더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마음으로 작품 종영에 섭섭한 심정을 드러낸임수향(왼쪽)과 박유천 /더팩트DB

◆ "아쉬웠어요"

배우 임수향(20)은 지난 17일 종영한 SBS 드라마 '신기생뎐'에서 주인공 단사란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 오디션에 합격한 후부터 드라마 종영까지, 1년간 단사란으로 살아온 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잘 했으면 시원섭섭할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아 섭섭하기만 하다"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인에게 기회를 준 '신기생뎐'이 살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듯하다"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25)은 MBC 드라마 '미스 리플리'의 종방일인 지난 19일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아쉬움을 내비쳤다. 극 중 여주인공 장미리(이다해)의 상대역인 재벌 2세 송유현을 연기한 그는 "마지막 스케줄표를 보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며 "잘했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고 겸손해했다. 그는 "이번 작품으로 미흡한 부분을 확실히 알 수 있게 됐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 드라마 종영을 맞아 행복과 감격이 느껴지는 소감을 밝힌 민효린(왼쪽)과 차승원 /더팩트DB
▲ 드라마 종영을 맞아 행복과 감격이 느껴지는 소감을 밝힌 민효린(왼쪽)과 차승원 /더팩트DB

◆ "행운아였다"

배우 민효린(25)은 지난 14일 '로맨스타운'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극 중 그는 철 없고 발랄한 가사관리사 다겸 역을 연기했다. 민효린은 "다겸을 연기한 것은 인생의 행운"이라며 "다겸이는 남들이 보기엔 생각없는 가출소녀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누구보다 심지가 곧고 바른 아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겸 역을 맡을 기회가 찾아온 것이 감사하다"는 말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차승원(41)은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안하무인 톱스타 독고진 역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가 끝난 후 창문을 열고 운전을 하는데 뜨거운 공기마저 좋았다"며 "모든 게 아름다워 보인다"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스스로 행복해서 모든 것이 좋아 보이는듯하다"며 "연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이 이렇게 근사하고 좋은 일인 줄 몰랐다"고 이야기해 시선을 끌었다.





▲ 극 중 인물이 지닌 상처에 공감하느라 가슴 아픈 시기를 보냈다고 고백한 장나라(왼쪽)와 조윤희 /더팩트DB
▲ 극 중 인물이 지닌 상처에 공감하느라 가슴 아픈 시기를 보냈다고 고백한 장나라(왼쪽)와 조윤희 /더팩트DB

◆ "마음 아팠어요"

가수 겸 배우 장나라(31)는 지난 5일 KBS 2TV 드라마 '동안미녀' 마지막회 촬영을 마무리한 뒤 극 중 이소영으로 살아온 지난 두 달을 회고했다. 그는 "소영이라는 캐릭터가 처하는 상황에 따라 울고 웃었다"며 "소영이가 벽에 부딪칠 때는 나도 점점 위축되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드라마 중반 즈음 나이를 속인 사실이 들통나기 전까지는 내가 초조할 정도였다"며 "소영이가 힘들 때면 내게 힘들었던 일이 떠올라 마음이 무거웠고, 좋은 일이 생기면 나도 즐거웠다"고 밝혀 캐릭터에 깊이 빠져들었음을 보여줬다.

배우 조윤희(29)는 지난달 종영한 SBS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내거해)'에서 현기준(강지환)을 일편단심 바라보는 오윤주 역을 맡았다. 조윤희는 '내거해' 종방을 앞두고 "많이 외롭고 힘든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 남자를 지독하게 바라보는 연기가 처음이었다. 떠나간 연인을 잊지 못하면서도 이별을 받아들이는 윤주의 모습에 나까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limakw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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