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엽 기자] 2전3기 끝에 대한민국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세상은 어느 때보다 평창 이야기로 타임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온갖 역경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올림픽 유치의 꿈을 실현한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 이번 한 주도 스포츠 스타들의 SNS 나들이는 계속됐다. <더팩트>은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스타들의 SNS 어록 'BEST4'를 선정했다.
◆ 곽민정 "눈치 못 채셨죠? 교정기 뺐어요" 전격 공개
'차세대 피겨요정' 곽민정(17)이 변신했다.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3일 자신의 트위터(@miniminjeong)를 통해 "눈치 못 채셨어요? 나…교정기 뺐다구요~~거의 4년 만에ㅋㅋ 축하해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곽민정은 분홍색 셔츠와 이어폰을 꽂은 채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미소가 한 층 자연스러워졌고 자신감이 넘쳤다. 네티즌들은 "이 언니, 안 그래도 예쁜데 더 예뻐지면 어쩌라규?ㅋ", "미소천사 등극", "정말 후련 하시겠어요"라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 '국가대표 훈남' 기성용, 철학은? "솔직히 난 목표가 없다"
'기라드' 기성용(22·셀틱 FC)이 선수 생활 간 쌓아온 고민을 풀어 놓았다. 4일 자신의 트위터(@kirrard16)에 "항상 사람들은 목표가 뭐냐고 묻는다. 솔직히 난 목표가 없다. 그냥 1분 1초마다 내 몸을 맡긴다. 더 높은 곳, 더 큰 미래도 좋지만 지금의 나를 느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에도 사람들은 결과로 내 모습을 판단할 것이다. 축구 인생이 아닌 내 인생에 좋은 경험이 되는 시즌이길 바란다. 먼 훗날 그저 웃으며 말 할 수 있는…"이라며 글을 맺었다. 기성용은 5일 셀틱의 프리시즌 전지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팀 동료 차두리와 함께 호주로 출국했다.
◆ '골프 천재' 미셸 위가 사용하는 골프 가방은? "센스 작렬"
'골프 천재' 미셸 위(22)가 사용하는 골프 가방은 무엇일까. 6일 자신의 트위터(@themichellewie)를 통해 "새로 장만한 골프 가방이 마침내 도착했다!"며 "이 가방은 정말 특징이 많다. 하하. 가방이 사랑스럽다"고 자랑했다. 형형색색 물들어있는 미셀위의 골프 가방에는 귀여운 만화 캐릭터가 돋보이는 등 톡톡 튀는 개성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위성미의 모습이 그대로 녹아 있는 듯", "디자인 작업에 함께 참여 했나요?, "센스 작렬! 너무 사랑스러운 가방이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 '프로 골퍼' 한설희 "김연아 눈물, 부모님도 함성을…"
최연지와 김승연과 함께 미녀골퍼 삼총사 중 한 명으로 불리는 한설희(30) 프로 골퍼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썼던 김연아의 열정에 울컥했다. 동계 올림픽 유치 성공발표 직후인 7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hanseolhee)를 통해 "김연아의 눈물에 가슴이 뭉클합니다. 이 시간, 강원도 춘천에 계시는 부모님께 전화 했더니…기쁨의 함성을 외치고 계시네요"라며 감동을 나눴다. 한설희는 골프 경력 17년을 자랑하며 MBC 골프 해설위원으로도 유명하다.
wannabe25@media.sportsseo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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