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혜림 기자] MBC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유재석과 이적의 '말하는대로'가 안방에 감동을 안겼다.
지난 2일 '무한도전'은 행담도에서 진행한 가요제 본선 무대를 방송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겪으며 무대를 준비한 일곱 팀의 유쾌한 모습이 그려졌다. 그 중에서도 모든 관객들이 빠져나간 뒤 이적과 유재석이 부른 '말하는대로'는 솔직 담백한 가사와 따뜻한 멜로디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유재석과 이적이 본선 무대에서 선보인 곡은 복고풍 댄스곡 '압구정 날라리'였다. '말하는대로'는 곡 준비 과정에서 이적이 야심차게 준비해 왔던 곡이지만 신나게 무대를 누비고 싶어 한 유재석의 바람대로 즉흥곡 '압구정 날라리'가 공식 듀엣곡으로 선정됐다.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한 '말하는대로'는 대회와 별도로 마지막 순서에서 특별히 공개됐다.
유재석의 무명 시절 이야기를 참고해 이적이 작사한 '말하는대로'의 노랫말은 오늘날 다양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줬다는 평을 받았다. "내일 뭐 하지"라는 반복되는 가사가 에너지를 잃은 청춘에게 용기를 줬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날 박명수와 빅뱅 지드래곤은 일렉트로닉 힙합곡 '바람났어'를, 정형돈-정재형은 '순정마초'를 불렀다. 바다와 길은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로 감미로운 무대를 펼쳤고 싸이와 노홍철은 '흔들어 주세요'로 호응을 이끌었다. 하하와 10cm는 '죽을래 사귈래'로, 정준하와 스윗스로우는 '정주나요'로 박수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든 팀이 대상을 받아 화제가 됐다.
limakw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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