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기자] 커플 버라이어티 SBS '짝'이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화제의 출연자와 인기 커플이 탄생돼 날로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짝'은 12명의 남녀가 애정촌에 들어가 일주일 동안 생활하며 서로를 알아 가는 과정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젊은 남녀가 솔직한 매력으로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전해 시청자들의 수요일 밤을 달콤하게 만들고 있다.
프로그램 인기의 원동력은 단연 매력 만점의 출연자들이다. 매회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나 화려한 이력의 주인공이 등장해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 방송 후에는 출연자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되며 연예인 못지않은 관심을 받곤 했다. 1기부터 현재 8기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던 출연자를 살펴봤다.
◆"재미가 쏠쏠" 프로그램 매력 더한 출연자들
지난 3월23일 첫 방송한 '짝'에는 미스 춘향 출신의 여성 멤버가 가장 눈에 띄었다. 발레와 연기가 특기인 그는 CF 모델 겸 패션 모델 한소희다. 아름다운 외모로 남성 7명 중 6명에게 관심을 받은 그는 직업을 공개한 뒤 실시한 첫 번째 선택에서 0표의 굴욕을 당했다. 이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극적 상황을 위한 조작"이라는 반응을 낳으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기에는 탤런트 김준의 사촌형인 남자 4호가 있었다. 김준과 닮지 않았지만 남자다운 매력으로 여성 출연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홍콩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뒤 여의도 증권사에서 주식 트레이더로 일하고 있는 그에게 네티즌들도 관심을 보였다.
김춘수 시인의 친손녀로 작가로 활동 중인 김유미는 '짝' 4기의 여자 4호로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김춘수 시인의 '꽃'을 낭독하며 눈길을 끌었고 남자 4호와 러브 모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집안 사정으로 중도 하차해 남은 멤버들과 시청자들을 아쉽게 만들었다.
지난 22일 방송한 '짝' 8기는 반전의 짝짓기 결과로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남자 7호와 자주 함께했던 여자 2호가 마지막에 남자 4호를 선택한 것이다. 진심을 담은 노래 선물로 여자 2호에게 로맨틱한 고백을 한 남자 4호는 그와 짝을 이뤄 기쁨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여자 2호는 명문대 출신이고 남자 4호는 자동차 수리공으로 알려져 두 사람의 영화 같은 만남에 시청자들은 감동했다.
◆"시청자들 눈이 번쩍" 연예인 '도플갱어' 출연자들
3기에는 배우 황정음과 황우슬혜를 똑 닮은 여성이 등장해 애정촌은 물론 온라인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모델 유진아가 주인공. 그는 까만 단발에 뽀얀 피부, 큰 눈과 시원한 이목구비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빼앗았다. 그는 방송 출연 전부터 인터넷상에서 이민정, 황정음, 황우슬혜 등을 닮은 외모로 유명세를 타고 있었다.
황정음 닮은꼴에 이어 이다해 '도플갱어'도 출연했다. 5기에 출연한 모델 겸 온라인 쇼핑몰 CEO인 여자 3호는 배우 이다해를 닮은 외모로 남성들의 호감을 샀다. 긴 생머리에 청순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방송이 나간 후부터 연일 화제의 검색어에 올랐다.
6기에는 이하늬 닮은꼴 출연자가 있었다. 당시 여자 1호는 배우 이하늬와 한지우를 닮아 남성 출연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초반 선택에서 5명의 남성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고 그는 한의사를 최종 짝으로 맞이했다.
7기 멤버 가운데에는 배우 수애를 닮은 여자 1호의 인기가 단연 높았다. 그는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자태로 첫인상 투표 때부터 남자 1호, 2호, 4호, 6호에게 화살표를 받았다. 방송 내내 남자 6호와 커플이었던 그는 최종적으로 남자 3호를 선택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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