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혁기자] 일본 TBS에서 방송 중인 인기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가 잔혹한 장면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3일 일본 방송윤리협회(BPO)에 따르면, '마법소녀…'가 담고 있는 끔찍한 장면에 놀란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최근 방송된 3편에서 중학교 3학년생으로 설정된 소녀 캐릭터 '토모에 마미'가 괴물에 의해 머리가 물어뜯겨 죽는 장면이 전파를 탔기 때문이다.
한 시청자는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귀여운 캐릭터들이 주인공이라서 봤는데 섬뜩한 장면이 등장해 놀랐다"며 "아무리 새벽에 방송되는 애니메이션이라도 정도가 심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새벽에 방송되는 만큼 잔인한 장면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오히려 이런 장면이 극의 흥미를 높여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마니아들의 반박도 이어지고 있다. 이 작품의 각본가 역시 "잔혹한 묘사는 이 애니메이션에서 필수요소"라며 "앞으로 이런 장면이 더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부터 방영되고 있는 '마법소녀…'는 중학교 2학년생 소녀 카나메 마도카가 악한 마녀들을 퇴치하기 위해 벌이는 모험을 담고 있다. 첫회가 방송된 뒤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이 생겨나고 있다.
zaragd@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