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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100th] 케이블계 '미친 존재감' 된 비결은? ①




▲ 100회 방송을 앞둔 '화성인 바이러스'/사진제공=tvN
▲ 100회 방송을 앞둔 '화성인 바이러스'/사진제공=tvN

[ 이현경기자] tvN '화성인 바이러스'가 케이블계 장수 프로그램 대열에 합류했다. 오는 22일 밤 12시 100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것. 이는 단 몇 주 만에도 종영이 결정나는 치열한 케이블 환경 속에서 이례적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화성인 바이러스'는 매회 방송이 화제 그 자체였다. 본방 다음날인 매주 수요일에는 주인공의 이름이 포털 검색어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또 여느 공중파 예능 못지 않은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케이블계 '미친 존재감'임을 입증했다.

이러한 인기를 얻기까지에는 많은 사람의 노력도 있었다. '열혈' 제작진과 최고 실력의 3MC, 그리고 자타가 공인하는 화성인들이 있었기에 100회가 가능할 수 있었다.

100번 째 방송을 앞둔 '화성인 바이러스'의 제작진과 MC들이 밝힌 인기 비결을 살펴봤다.





▲ 특이한 생활 습관으로 화제를 모은 출연자들의 모습
▲ 특이한 생활 습관으로 화제를 모은 출연자들의 모습

◆ 신선한 기획과 발상

'화성인 바이러스'는 기획부터 신선했다. 사회에서 '아웃사이더'로 여겨지는 독특한 개성을 가진 일반인을 세상 밖으로 끌어낸 것. 케이블 방송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선정성이나 자극적인 소재 없이 인기를 끌었다는 점도 획기적인 일로 평가받았다.

제작진은 "특이한 생활습관이나 가치관을 지닌 출연자들의 특별한 이야기에 시청자들이 재미와 공감을 얻고 있는 것 같다"면서 "지상파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재도 인기 요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생방송에 가까운 짧은 녹화 시간도 재미를 더한다. 이근찬 PD는 "오래 녹화하고 재미있는 부분만 편집해서 방송하면 이야기가 왜곡될 여지가 있다"면서 "최대 1시간 30분 내에 녹화를 타이트하게 마쳐 진솔하고 역동적인 방송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 '화성인 바이러스'의 3MC 이경규, 김성주, 김구라
▲ '화성인 바이러스'의 3MC 이경규, 김성주, 김구라

◆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 3MC의 조화

이경규와 김구라, 김성주 3MC의 궁합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세 사람은 각각 다른 역할과 개성으로 프로그램을 이끌며 재미를 더했다. 이경규는 감싸주는 맏형을, 김구라는 견제하는 둘째를, 막내 김성주는 정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구라는 "김성주 만큼 정리를 깔끔히 하는 사람이 없다. 거기에 내가 조금 공세적으로 나가면 이경규는 출연자들에게 공감해 주면서 감싸안는다"면서 "각자 다른 시각을 갖고 있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이근찬 PD 역시 세 사람의 조화를 칭찬했다. 이 PD는 "100회까지 장수하게 된 원동력 중에 하나가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 3MC의 완벽한 팀워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세 사람이 출연자들이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매번 재미있는 방송인 완성된다"고 말했다.





▲ 100회 특집 녹화에 참여한 화성인 출연자들의 모습
▲ 100회 특집 녹화에 참여한 화성인 출연자들의 모습

◆ 화성인의 참여

제아무리 뛰어난 국민 MC를 모아놨다고 해도 화성인들의 참여가 없었다면 지금의 '화성인 바이러스'는 있을 수 없었다. 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100회가 가능했던 것. 특히 평범한 일반인이, 그것도 '화성인'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하기란 절대 쉽지 않은 일이다.

연출진과 3MC 역시 프로그램 성공을 출연자들의 공으로 돌렸다. 이근찬 PD는 "출연을 결정하기 까지는 힘들지만 막상 녹화에 들어가면 정말 솔직하고 재미있게 말씀을 잘해주신다"며 "그동안 출연해 주신 175명의 화성인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출연자들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이 PD는 "홍보 논란 등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 프로그램은 직업과 특징이 연관이 있더라도 생활습관이 정말 독특하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섭외에서 진실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고, 화성인들도 똑같은 일반 사람인 만큼 자연스럽게 봐주셨음 한다"고 말했다.
hk02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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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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