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용일 기자] 심형래 감독의 영화 '라스트 갓 파더'를 불량품에 비유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문화평론가 진중권(48)이 최근 원정도박 혐의를 받은 채 5개월만에 전격 귀국한 신정환에 대해 입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중권은 지난 19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신정환, 이번엔 도박 빚진 주제에 명품 입었다고 난리. 남이 뭘 입든 왜 자기들이 기분 나쁜지. 도박은 남에게 해를 끼치는 '범죄'가 아니라 자기에게 해를 끼치는 '질병'이죠. 신정환이 '사과'를 해야 한다면 자기 자신에게 해야겠지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는 당일 146일만에 '원정 도박' 혐의를 받은 채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을 떠돌다 전격 귀국한 신정환이 김포공항에 도착할 당시 입었던 의상을 두고 논란이 빚어진데서 시작됐다.
신정환은 이날 천연덕스럽게 명품패션을 입고 공항을 빠져나와 주변 관계자로부터 "반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비난 여론에 진중권은 신정환을 감싸는 글귀를 남기며 그간 알려진 행적들에 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표했다. 특히 진중권은 신정환이 필리핀 세부에서 '거짓 뎅기열' 파문을 일으킨 점과 관련해 "뎅기열 거짓말은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교민 중 누군가가 짜준 시나리오일 것"이라며 "세부에 뎅기열 유행은 없었거든요. 다만 영유아들 사이에 뎅기열이 나돈다는 기사는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카지노는 국내에서도 합법적으로 운영하고 있지 않나요? 근데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외국에서 하면 문제가 된다는 건가요?"라며 "정작 문제가 된 것은 도박이 아니라 외환 관리법 위반이라는 건가요?"라고 말했다.
한편 신정환은 입국 직후 서울지방검찰청에 연행돼 해외 불법 도박에 대한 혐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진중권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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