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규 기자] '월미도 호날두'라 불리며 K리그를 평정한 유병수(23·인천 유나이티드)가 또 다시 A매치 징크스에 시달리며 이름값을 못했다.
유병수는 지난 14일 밤(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1년 아시안컵 조별예선 C조 호주와의 2차전에 1-1로 팽팽하던 후반 22분 지동원 대신 투입됐다.
조광래 감독의 유병수 투입에는 지동원 보다 좀 더 빠른 침투와 '결승골'에 대한 기대가 있었을 터. 유병수는 후반 41분 염기훈의 코너킥을 머리로 떨궈 기성용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선사하기도 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어시스트 기회를 날렸다. 하지만 이 순간 뿐.
유병수는 투입 이후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후반 43분 윤빛가람과 다시 교체돼 나오는 수모를 맛봤다. 교체 21분 만에 또 다시 벤치로 내려가는 순간이었다.
'K리그 대표 킬러' 유병수가 A매치에서 고전하는 반면, 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 지동원은 부상으로 빠진 박주영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며 '원톱'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상승세인 손흥민 까지 가세한 상황에서 유병수의 입지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
그의 팬들도 K리그에서의 '원샷원킬' 득점 본능이 유독 A매치 경기에서는 발휘되지 않는 탓에 아쉬워 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아시안컵 대회에서 유병수가 A매치 적응기를 마치고 '국내용'이 아닌 '국제용'으로 성장할 것인가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기기사>
▶킴 카다시안, 아찔한 비키니 셀카 "터질듯한 볼륨감"
▶호주 언론 "차두리, 케이힐에 명백한 파울…PK 줬어야" 비난
▶英 미녀 모델, 초미니 비키니 굴욕 "볼륨감은 어디로?"
▶유명 록가수, 모델 여친과 길거리 베드신 "대체 무슨 일?"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