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세희기자] 얼음 속에서 최장 시간 버틴 남성이 공개됐다.
미국의 한 엽기사이트는 지난 5일(한국시간) "중국 후난 지역에서 새해를 맞아 얼음 속에서 오래 버티기를 도전한 이들이 있다"며 "그 중에서 가장 오래 버틴 남성은 장장 120분을 얼음 속에 있었다"고 전했다.
이 독특한 도전은 같은 지방에 살고있는 첸 케거와 진 송하오 라는 두 남성이 시작했다. 두 사람은 제일 친한 친구. 세계기록을 깨겠다는 일념으로 함께 도전을 시작했다. 함께한 시도는 의지가 됐다.
진행 방식은 독특했다. 두 사람은 플라스틱 박스 속에 얼음을 채워넣고 들어갔다. 속옷만 입은 채였다. 플라스틱 박스 앞에는 기계가 달려있었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 의사도 함께 이 도전을 지켜봤다.
중간에 고비도 있었다. 케거는 40분이 지나자 고통을 호소했다. 추워서 견딜 수 없다고 느낀 것. 하지만 담당 의사는 그의 건강에 아직 무리가 없음을 밝혔고 도전을 응원했다. 때문에 그는 118분의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친구 송하오는 이보다 2분을 더 버텼다. 이로써 세계 최장 기간 얼음 속에서 버틴 진정한 아이스맨으로 탄생했다. 송하오는 "친구와 함께해서 이렇게 오랜 시간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춥지만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전 네덜란드에서 세워진 기록을 깬 것이다. 지난해 크리스 마스 이브에 윔 호프라는 남성은 얼음 물 속에서 115분을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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