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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투수' 시몬, 신년 행사서 총기 난사로 살인 혐의 '체포'

[ 김용일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무리투수인 알프레도 시몬이 새해맞이 행사서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3일(한국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몬이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2명의 남자에게 총기를 난사, 이중 한명을 살해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시몬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월 31일 밤 도미니카 현지에서 새해맞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본의 아니게 폭력사건에 휘말리던 중 총을 직접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니카 경찰은 시몬의 총에 맞은 카스티요 알몬테(25)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그의 동생은 오른쪽 팔에 총알이 박히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로 체포된 시몬은 대변인을 통해 강력 부인에 나섰다. 그는 "사건 발생 지역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난 총을 쏘지 않았다. 이미 총상을 입은 당사자가 확인해줬다"고 주장했다.

시몬은 이번 사건에 대해 현지 변호사를 고용해 법적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8세의 시몬은 2008시즌부터 볼티모어에서 활약했으며 최근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2010시즌에는 4승(2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ERA) 4.93을 기록했다.

만일 시몬이 유죄로 판명될 경우 새 시즌 볼티모어 불펜에 커다란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 = AP통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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