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김용일 기자] 심형래 감독의 전작 '디워'의 폄하논란으로 화제를 모았던 문화평론가 진중권(48)이 또 다시 심형래 감독의 신작 '라스트 갓 파더'를 '불량품'으로 묘사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진중권은 지난 12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난 한번 불량품을 판 가게에는 다시 들르지 않는 버릇이 있어서 이번에는 봐드릴 기회가 없을 것 같다"며 "심빠들이 난리를 친다면 뭐 보고 한 마디 해드릴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불상사는 다시 없기를 바란다"고 남겼다.
네티즌은 진중권의 이같은 발언에 '발끈'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심형래 감독의 피와 땀이 담겨있는 영화를 '불량품'으로 묘사한 것은 너무했다"고 말하며 "영화를 보지도 않고 폄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등 다채로운 의견을 개진했다.

해당 논란이 기사화되면서 급속도로 전파되자, 진중권은 1월 3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논란에 대한 심정을 드러냈다. 진중권은 "아, 무슨 일인가 했더니...라스트 갓퍼더 보고 한 마디 해 달라는 팔로워들의 요청에. 이번엔 영화 안 볼 것 같다고 한 마디 했더니... 그게 기사로 나갔나 보네요. 심빠 여러분, 여기서 자꾸 이러시면 그 영화 확 봐버리는 불상사가..."라며 논란에 자신이 결부된 것에 불편한 심기를 표했다.
또한 진중권은 "나의 관심사는 라스트 갓퍼더가 아닙니다"라며 심형래 감독의 신작 영화는 자신의 관심 범주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한편 진중권은 지난 2007년에도 심형래 감독의 할리우드 첫 진출작은 '디워'에 대해 한 토론 프로그램에서 혹평을 내리며 네티즌의 도마위에 오른 적 있다.
<사진 = 진중권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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