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창규 기자] 최근 직장내 성희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20대 여성이 회식자리에서 당한 성희롱 경험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려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9일 오전 포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는 "직장 성희롱, 어제 회식자리에서…"라는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건설업계 종사자이고 25살 여성이라고 밝힌 이 네티즌은 자신이 겪었던 직장 내 성추행 경험에 대해 상세히 서술해 눈길을 끌었다.
문제의 게시글에 따르면 이 여성은 회사 회식에 참석한 남자 상사들이 자신에게 하는 듣기 거북한 성희롱성 발언을 들어야 했다. 특히 한 상사가 "혼자 살면 거기서 자고 가야겠다" "나랑 놀자, 나 부려먹어" 등 낯뜨거운 발언도 거침없이 내뱉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이밖에도 회사 상사 등이 "다음에 만나면 블루스 3번 추자" "제주도 가면 같은 방 쓰자" 등 너무 충격적인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건네서 놀랐다고 밝혔다. 그러나 "혹시 피해를 입을까 걱정돼 신고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신 같은 여성들이 직장 내 성희롱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글을 쓴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글 조회수가 5만건을 넘긴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단호하게 신고해서 본보기를 만들어야 한다", "말처럼 신고가 쉽지 않은 현실이 아쉽다" 등 격려성 발언도 있는 반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아니냐" 등 질타하는 의견도 심심치 않게 제기됐다.
<사진=다음 아고라 게시판 캡쳐>
<관련기사>
▶"사람죽는 걸 그대 로 방송하다니…" 네티즌, MBC 뉴스테스크 비난
▶정겨운, 엄지 원 영화 '극장전' 노출신에 민망 "얼마나 야하길래?"
▶'글래머' 황 정음, 비키니 셀카사진 공개 "몸매가 예술"
▶"우주선 3대, 지구 향해 오고 있다?"…SETI 깜짝 발표 '주목'
▶'완벽부활' 박 태환, 산다라 박에게 적극 애정공세? "잘 어울리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