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연기자] 말괄량이 '조수' 소녀로 변신한 엠마 왓슨의 모습이 공개됐다.
할리우드 연예매체 '모도레이션'은 13일(한국시간) "'해리포터 시리즈' 이 후 '마이 위크 위드 마를린'('My week with marilyn)'으로 차기작을 결정한 왓슨의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며 "전작 캐릭터인 헤르미온느와는 다른 왓슨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왓슨은 극 중에서 양복점 조수인 루시 역으로 출연했다. 귀엽고 깜찍한 소녀다운 매력이 물씬 풍기는 역으로 똑부러지고 강인한 헤르미온느와는 정 반대 성격이다. 루시는 엉뚱하면서도 어설픈 모습이 트레이드 마크다.
공개된 스틸컷에선 귀여운 루시의 매력이 모두 담겼다. 왓슨은 조금은 촌스러운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왓슨은 체크무늬 남방과 겨자색 니트를 매치했다. 헤어스타일이 포인트였다. 왓슨은 앞머리와 머리 아래쪽을 동그랗게 말아 복고풍의 귀여운 소녀로 변신했다.
표정에서도 깜찍함이 묻어났다. 유난히 큰 눈으로 상대배우를 뚫어질 듯 응시했다. 잡티하나 없는 맑은 피부와 입가에 띈 옅은 웃음때문에 말괄량이 소녀분위기가 풍겼다. 여기에 한 껏 짧아진 앞머리 때문에 사랑스러움은 배가 됐다.
스틸컷을 본 팬들은 "왓슨이 헤르미온느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새로운 모습도 기대된다", "앞으로 다양한 연기에 도전하는 왓슨의 모습이 보고싶다", "왓슨의 러블리한 매력이 도드라진다. 딱 맞는 역할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영화 '마이 위크 위드 마를린'은 1957년 영화 '왕자와 무희'에서 만난 로렌스 올리비에와 먼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먼로의 일대기가 그려질 전망이다. 주인공 올리비아 역에는 케니스 브래너가, 먼로 역에는 미셸 윌리엄스가 각각 캐스팅됐다. 영화는 다음 해 개봉될 예정이다.
<글= 김가연기자, 사진=모도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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