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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옷 다른 느낌] 원빈 vs 존박, 갑옷패션 맞대결


[ 송은주기자] 밀리터리룩은 해마다 인기다. 강렬하면서도 시크한 매력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겨 입는 스타일로 손꼽힌다. 이번 시즌에는 소프트 밀리터리룩이 대세다. 소프트 밀리터리룩은 기존과는 다르게 딱딱하지 않은 디자인과 실루엣을 강조하는 스타일을 말한다. 벌써 많은 스타들이 소프트 밀리터리룩으로 멋을 냈다.

원빈과 존박이 똑같은 밀리터리룩 니트를 입었다. 글레디에이터를 연상시키는 이 의상은 어깨를 메탈로 장식한 게 특징이다. 원빈은 지난 7월 영화 '아저씨' 제작보고회에서, 존박은 패션지 '보그걸(VOGUE girl)' 12월호에서 선보였다. 여심을 뒤흔들고 있는 두 스타는 이 의상을 어떻게 소화했는지 살펴봤다.
▶ 어떤 옷? : 원빈과 존박이 입은 니트는 '버버리 프로섬(Burberry Prosum)'의 2010 가을/겨울 컬렉션 의상이다. 울 소재 라운드 니트로 어깨에 동전만한 크기의 골드 스터드 디테일이 포인트이다. 이 디테일로 어깨가 강렬하게 드러났다. 장교의 제복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밀리러티룩이 유행하면서 출시하자마자 판매가 종료됐다.

▶ 원빈은? : 원빈은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네이비 니트에 짙은 회색 팬츠를 매치했다. 여기에 빈티지한 분위기의 블랙 워커로 스타일을 시크하게 완성했다. 원빈은 밀리터리룩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를 발산했다. 또한 이 의상을 입었을 당시에는 무더운 여름이었지만 패셔니스타답게 가을 의상을 어색함 없이 소화했다.

▶ 존박은? : 존박은 귀여웠다. 그는 12월호 화보에 걸맞게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블랙 니트에 레드 타탄체크 스키니 팬츠를 매치했다. 여기에 레드와 화이트 조합이 돋보이는 루즈삭스와 베이지색 스웨이드 스니커즈를 신었다.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하게 멋을 냈다. 의상 분위기에 맞춰 머리를 차분히 내리고 깜찍한 포즈와 표정을 보여줬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원빈과 존박은 똑같은 밀리터리룩 의상을 각자의 분위기에 맞춰 해석했다. 원빈은 이 의상으로 절도 있으면서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또한 적당한 폭의 팬츠를 선택하여 워커 안에 넣어도 어색하지 않았다. 그가 선보인 이날 룩은 이번 시즌 밀리터리룩의 가장 좋은 예였다.

반면 존박은 너무 많은 포인트로 산만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밀리터리 니트와 체크 팬츠를 선택했다. 유행 스타일을 한 번에 다 보여주려고 했지만 지나친 무리수였다. 뿐만 아니라 루즈 삭스와 베이지색 신발도 의상 분위기와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글=송은주기자, 사진=이승훈기자, 사진출처='보그걸'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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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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