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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로 웨딩사진을?"…中, 이색 신혼 부부 '화제'

[김가연기자] 중국의 한 신혼부부가 누드로 웨딩사진을 찍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의 온라인매체 '오렌지'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아무것도 입지 않은 올 누드 차림으로 결혼식 사진을 찍은 한 신혼부부가 있다"며 "이들은 누구나 다 웨딩드레스를 입는 서양식 의식에 반대해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커플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올 누드 차림이었다. 이들의 콘셉트는 아담과 이브. 태초에 가장 인간다운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이 같이 설정했다. 누드차림으로 사진찍기에 적합한 콘셉트라고 판단한 것이었다.

완벽한 올 누드 차림이었지만 면사포를 써 웨딩사진임을 짐작케했다. 신부는 흰 면사포를 길게 내려뜨리고 인형으로 상의를 가렸다. 반면 신랑은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들은 손을 맞잡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 커플이 엽기적인(?) 웨딩 사진을 연출한 것은 신념 때문이었다. 점차 서양식으로 변해가는결혼식 문화에 반대하는 나름의 의견을 표현한 것. 웨딩드레스 문화를 거부해 남들과 똑같이 사진을 찍지 않겠다는 의도였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중국 네티즌들은 "평생 간직하는 웨딩 사진이 누드로 연출됐다니 재미있다", "나름대로 깊은 이유가 있는 사진이었다", "행복해 하는 모습이 잘 어울린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글= 김가연기자, 사진= 오렌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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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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