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연예
"11억 시청자 확보"…2010 MAMA, 中 CCTV 현장 취재

[ 이현경기자] 오는 11월 28일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2010 MAMA(Mnet Aisan Music Awards)에 중화권 전역 방송이 확정됐다.

엠넷 미디어 측은 10일 "중국 내 20개 채널을 가지고 있는 중국 최대이자 관영 방송사인 CCTV가 MAMA를 취재할 예정이다"면서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지상파가 MAMA를 실시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CCTV는 중국 인구의 90%, 총 11억 명의 시청자가 보는 엄청난 영향력을 지닌 최대 방송사다. CCTV는 이 날 MAMA 현장에 기자단을 직접 파견하여 '문화 관찰' 및 '뉴스생방송' 등의 코너를 통해 여러 차례 보도할 것으로 의사를 밝혀왔다. 또한 일일 방문자만 7억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소후닷컴(SOHU.COM)이 온라인 영상 생방송을 열어 실시간으로 MAMA를 소개할 예정이다.

그 외 아시아 전역의 지상파들도 MAMA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베트남 SCTV와 싱가포르 대표 지상파 Media Corp도 MAMA 실시간 생중계에 의사를 밝혔다. 특히 싱가포르 Media Corp 경우 방송, 신문, 출판, 영화 등 미디어 전분야 사업에 진출한 곳이라 그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카오와 근접한 홍콩의 경우 2개의 지상파 중 1위 매체인 TVB가 MAMA를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홍콩 전역을 커버하고 있는 TVB는 TVB 산하 TVBI를 통해 캐나다 및 뉴질랜드에도 2010 MAMA를 방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폭스인터내셔널(Fox International)을 통해 주요 아시아 케이블 지역에도 방송되며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도 STAR 월드, 채널 V를 통해 방송된다.

엠넷미디어 글로벌사업팀 이지영 팀장은 "해외 방송사 중에서도 지상파들이 타국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K-POP에 대한 관심은 물론 MAMA가 지속적으로 해외 매체와 협업을 해 온 결과가 뜨거운 관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해외 분위기를 전했다.

Mnet 차이나를 담당하고 있는 조동춘 팀장 또한 "CCTV가 MAMA를 취재한다는 것은 중국 내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현지에 기자까지 파견하여 다양한 뉴스로 보도한다고 하여 내부에서도 매우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의 첫 도약을 알린 2010 MAMA는 오는 11월 28일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內 코타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5시부터 레드카펫이 시작되며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4시간 동안 생방송을 진행된다. 2010 MAMA는 현재 (www.2010mama.com)을 통해 아시아 전역의 투표를 실시하는 한편 각국의 집계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글=이현경기자, 사진제공=엠넷 미디어>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