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은주기자] 블링블링룩, 일명 반짝이 의상은 더 이상 특이한 아이템이 아니다. 누구나 입고 소화하는 기본 아이템이 됐다. 연말이 가까워진 요즘에는 블링블링룩이 많은 주목을 받는다. 자체 발광하는 블링블링룩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돋보이기 때문이다.
손예진과 엄정화가 똑같은 블링블링 미니드레스를 선택했다. 손예진은 지난달 8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엄정화는 지난달 15일에 방송된 Mnet '슈퍼스타K2'에서 입었다. 이미지가 전혀 다른 손예진과 엄정화는 반짝이 드레스를 어떻게 소화했는지 살펴봤다.
▶ 어떤 옷? : 손예진과 엄정화가 입은 시퀸 드레스는 국내의류브랜드 '오브제(Obzee)'의 블랙라벨 한정판이다. 블랙 바탕에 볼드한 스팽글과 주얼리를 이용하여 화려하게 디자인됐다. 가슴라인이 불규칙하게 절개된 것이 특징이다. 몸에 딱붙는 사이즈로 두 스타의 몸매가 가감 없이 드러났다. 가격은 175만원.
▶ 손예진은? : 손예진은 과감한 시도를 했다. 평소 여성스러운 의상을 즐겨 입었지만 분위기를 180도 바꿔 화려한 시퀸 미니드레스를 입었다. 타이트한 드레스로 탄력적인 몸매가 가감 없이 드러났다. 의상 분위기에 맞춰 양손에 볼드한 반지를 착용하여 화려함을 극대화시켰다. 여우꼬리 아이메이크업으로 특유의 눈웃음이 사랑스럽게 부각됐다.
▶ 엄정화는? : 엄정화는 시퀸드레스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록시크룩을 완성했다. 액세서리를 배재하여 보기만 해도 강렬한 의상에 모든 시선을 집중시켰다. 글리터링 스트랩 샌들에 블랙 양말을 레이어드하여 최신 트레드를 적극 스타일에 반영했다. 여기에 길게 쭉 뻗은 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려트린 심플한 헤어스타일 연출로 스타일의 강약을 적절히 조절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두 스타는 소화하기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시퀸드레스를 느낌 있게 소화했다. 손예진은 이 의상으로 고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다만 손의 반을 덮는 팔 길이가 살짝 아쉬웠다. 엄정화는 댄스가수 답게 화려한 의상을 능숙하게 선보였다. 올블랙 스타일링에 빨간색 네일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글=송은주기자, 사진=이호준기자, 사진제공=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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