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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분뇨로 가로등 밝힌다?"…이색 무공해 원료 에너지 눈길

[ 오세희 인턴기자] 강아지 분뇨가 이색 무공해 원료로 쓰이고 있다. 가로등을 밝히는 전기 역할을 하는 것.

미국의 한 엽기사이트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애완견이 방치한 분뇨를 이용해서 천연 에너지를 만드는 사람이 있다"며 "그는 강아지의 분뇨로 에너지를 만들어 공원의 가로등에 불을 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색 무공해 원료는 미국 매사추세츠에 있는 강아지 공원에서 사용 중이다. 제조 주인공은 지역 주민인 마조타로 그는 연료생성 기계를 이용해 개의 분뇨를 분해하고, 이 때 생성된 박테리아로 가연성 천연메탄올을 생산하고 있다.

이색 무공해 원료를 사용 중인 마조타는 "아무데나 버려지는 오물을 원료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냄새도 없애고, 에너지로 사용하는 1석2조의 효과를 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분뇨를 원료로 쓴 이유를 밝혔다.

이 강아지 분뇨 프로젝트는 마조타 혼자 이룬 것이 아니다. 마조타는 예술가일 뿐 기술자는 아니었다. 연료생성 기계는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에서 기술을 지원하고 캠브리지에서 발전기를 돌리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줘 완성됐다.

마조타는 좀 더 다양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앞장설 예정이다. 마조타는 "이미 강아지 공원의 가로등은 견분으로 키고 있다"며 "이웃과 공공기관 등에서도 이 천연연료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오세희 인턴기자, 사진=파크 스파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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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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