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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건조·탈수도 OK"…세탁기에서 살아남은 고양이

[김가연 인턴기자] 7달 된 고양이가 작동 중인 세탁기 속에서 극적으로 살아났다.

영국의 온라인 매체 '오렌지'는 23일(한국시간) "생후 7달 된 새끼 고양이가 옷가지와 함께 세탁됐다"며 "이 고양이는 탈수 및 건조 등 세탁 과정을 모두 거친 뒤에도 살아 놀라움을 줬다"고 보도했다.

고양이의 이름은 수키. 호기심이 많은 성격에 세탁기 안에 들어갔다가 갇히는 봉변을 당했다. 수키의 주인인 리즈 피어 씨는 "오랫동안 수키가 보이지 않은 후에야 없어진 것을 알게 됐다"면서 "온 가족이 집안 전체를 다 뒤졌지만 쉽게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찾는 것을 체념한 순간, 수키를 발견했다. 건조된 빨래 꾸러미 속에 있었던 것. 피어 씨는 "세탁물을 널기 위해 빨래를 뒤졌는데 그 안에서 회색 털 뭉치가 보였다. 자세히 보니 수키였다"며 "수키가 있는지 모르고 세탁기를 돌렸는데 아찔하다"고 전했다.

피어 씨 가족은 수키가 세탁기 속에서 살아난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피어 씨는 "세탁기 안이 굉장히 위험할 텐데 살아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아직도 심장이 떨린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수키의 건강은 이상이 없는 상태다. 처음 발견됐을 때는 기력이 없었지만 호전됐다. 피어 씨는 "발견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 건강상태를 체크했다"며 "특별히 이상이 있는 곳은 없어 회복기를 거치면 이전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글= 김가연 인턴기자, 사진=오렌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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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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