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현경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최윤영이 내년 4월 9일 화촉을 밝힌다. 지난 7월 미국 뉴욕에서 교제중인 사업가와 약식으로 결혼식을 올린 최윤영은 국내에서 정식으로 다시 한번 예식을 올릴 계획을 전했다.
최윤영은 7일 오전 더팩트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7월 2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가족과 친지만 모여 조용하고 경건하게 식을 올렸다"며 "사정상 널리 알리지 못하고 결혼식을 올렸지만 남편과 딸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내년 4월 9일 한국에서도 지인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10년 이상의 오랜 만남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오랫동안 친구로 봐오다 2년 전 연인으로 발전한 것. 최윤영은 "남편과는 대학생 때 부터 알고 지내며 방학 때 한국에 들어오면 가끔씩 보던 사이"였다면서 "진지하게 교제를 한 것은 2년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은 공통분모 때문이었다. 두 사람은 오랜 외국 생활을 했다는 것과 여행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연애 할때도 함께 여러나라를 여행 다니며 애정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체코 프라하에서 두 사람만의 사랑의 언약식도 올렸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랑의 결실도 맺었다. 지난 6월 태어난 예쁜 딸이 그 주인공. 최윤영은 "아직 태어난지 두달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누굴 닮았는지 모르겠다"고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아기가 건강히 잘 크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최윤영의 남편은 전도유망한 사업가로 알려졌다. 최윤영의 측근은 "최윤영의 신랑은 중학교 때 부터 영국에서 수학한 촉망받는 인재"라며 "미스코리아 출신인 최윤영과 잘 어울리는 호남형 외모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능력뿐만 아니라 배려심 깊은 마음씨도 갖췄다. 최윤영은 "남편은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라고 소개하며 "3살 연하이지만 항상 듬직하고 나를 먼저 배려해주는 따뜻한 남자"라고 말을 아꼈다.
남편은 최윤영의 소탈한 모습에 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영 측 관계자는 "최윤영은 평소 화장도 하지 않고, 가까운 곳은 걸어 다닐 만큼 털털한 성격"이라며 "신랑 역시 연예인 같지 않은 최윤영의 모습을 좋게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신접살림은 국내에서 차릴 예정이다. 최윤영은 "미국에서 입국하지 2주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남편도 국내에서 사업을 하고있고 나 역시 요가학원을 운영 중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거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혼과 관계없이 방송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최윤영 측 관계자는 "현재 영화하고 드라마 시나리오를 받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기활동과 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글=이현경기자, 사진=김용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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