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1mm] &quot심플 소시vs 개성 f(x)&quot…패밀리, 패션 맞대결

[ 오세희 인턴기자]스타들의 공항 패션은 언제나 화제다. 장동건-고소영 커플 공항 패션부터 아이돌의 개성넘치는 공항 패션은 실제 그들의 패션센스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때문. 수많은 팬들에게 오래도록 회자되기도 한다.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 30여명은 지난 2일 단체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오는 4일(한국시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10 월드투어' 공연을 위해 출국길에 나선 그들은 다양한 사복 스타일로 공항을 찾았다.

SM패밀리가 한자리에 모인만큼 형제그룹의 공항 패션을 비교해 볼 수도 있었다. 특히 그룹마다의 개성이 확연히 드러났다. 에프엑스는 선글라스와 워커로 멋을 냈고, 언니그룹 소녀시대는 베테랑답게 편안함을 강조했다.

자매배우와 자매그룹, 형제그룹 등 SM 패밀리 내 스타일을 비교해봤다.

◆ 자매배우 - 고아라 vs 이연희

이연희와 고아라는 데뷔 시기도 비슷하고 예쁜 미모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그들의 공항스타일은 180도 달랐다. 이연희는 청순하고 수수한 스타일을 선보였다면 고아라는 여성스럽고 좀 더 갖춰입은 모습이었다.

이연희는 장시간 비행기를 타야하는 만큼 편안한 스타일로 공항에 나타났다. 파란색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파란 스키니진을 매치한 모습이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내추럴하게 묶은 헤어스타일이 청순한 매력을 더했다.

고아라는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앞서 이연희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올블랙 룩을 선보였다. 짧은 미니스커트는 고아라의 늘씬한 다리를 돋보이게 해줬다. 이어 파란색의 킬힐은 포인트인 동시에 섹시함을 살려줬다.

◆ 자매그룹 - 소녀시대 vs 에프엑스

소녀시대와 에프엑스 역시 같은 소속사의 걸그룹이자 댄스그룹이지만 서로 다른 스타일의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소녀시대가 수수하고 편안한 의상으로 등장했다면 에프엑스는 세련되고 톡톡튀는 개성을 드러낸 모습이었다.

소녀시대는 핫팬츠와 편안한 윗옷으로 공항에 등장했다. 꾸밈없이 편안한 옷차림이었다. 특히 소녀시대는 모두 흰 운동화나 낮은 굽의 신발을 매치해 수수한 매력을 뽐냈다. 하지만 핫팬츠로 드러난 늘씬한 각선미는 숨길 수 없었다.

에프엑스는 좀 더 화려한 패션을 선보였다. 모두 선글라스로 패셔너블한 모습을 뽐냈으며 시크한 블랙룩을 선보였다. 워커와 함께 매치해 매니쉬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루나는 빨간색 체크 남방에 블랙진을 매치했고 설리와 빅토리아는 각각 원피스를 입은 채였다.

◆ 형제그룹 - 슈퍼주니어 vs 샤이니

슈퍼주니어와 샤이니 역시 형제 그룹으로 통한다. 같은 댄스 가수이면서 서로 친근한 관계를 맺어온 것도 이유다. 하지만 그들의 공항 패션 스타일은 전혀 달랐다. 슈퍼주니어는 남성스러운 룩을 선보였다면 샤이니는 좀 더 펑키하고 편안한 복장이었다.

슈퍼주니어는 깔끔하고 남성스러운 복장으로 공항을 찾았다. 선글라스에 자켓과 셔츠로 격식을 차린듯한 의상을 소화한 모습이었다. 그 중 김희철만이 붉은색 루즈한 티셔츠에 흰 색 스키니진을 매치한 모습을 선보이며 포인트 멤버로 꼽혔다.

샤이니는 편안하고 학생다운 룩을 선보였다. 민호를 뺀 나머지 네명의 멤버는 모두 티셔츠나 점퍼에 스키니진을 매치했다. 종현과 키는 같은

티셔츠를 색만 다르게 입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 가운데 민호는 깔끔한 셔츠 패션을 선보여 멤버들과는 다른 남성스러운 느낌을 줬다.
<글=오세희 인턴기자, 사진=이호준기자>

<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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