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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나운서의 비밀 폭로? '생얼 굴욕'에서 '소개팅 수모'까지

[이명구기자] '여자 아나운서만의 비밀을 알려주마!' KBS 31기로 부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고은령 아나운서의 블로그와 트위터(http://twitter.com/ko_ana )가 인터넷에서 인기다.

고은령 아나운서는 최근 '고아나의 문화블로그'(http://koana.tistory.com )에 '아나운서의 생얼 굴욕'이라는 글을 올렸다. 여기엔 두번의 생생한 굴욕담이 담겨 있다.

첫번째는 퇴근하고 귀가할 때는 아파트 주민들이 뉴스에서 많이 봤다며 자신을 알아본다는 것. 하지만 며칠 뒤 생얼로 출근할 때는 '어...누구?'하며 못알아봤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입사 초기 굴욕. 9시 뉴스 후 퇴근할 때 로비에서 청경들과 인사를 잘 나누고 헤어졌다. 하지만 다음날 출근할 때 똑같은 청경이었음에도 "어디 오셨어요, 신분증 제시해 주세요!"라고 했다는 것이다.


고 아나운서의 블로그에는 이 외에도 실전경험이 없으면 결코 알 수 없는 여자 아나운서의 세계가 폭로(?) 돼 있다. 특히 '아나운서들이 소개팅에서 듣는 질문 리스트'를 보면 전문직 여성에 대한 일반인들의 시각을 그대로 엿볼 수 있다.

'나이들면 그만둬야 하죠?' '연예인 누구 알아요?' '월급이 그렇게 세다는데 어느 정도?' '헤어 메이크업은 직접 하시나요?' '옷은 자기 옷인가요. 전부 빌린 옷인가요?'

소개팅 때마다 이와같은 똑같은 질문을 받는다는 것이 고은령 아나운서의 증언이다. 고 아나운서는 예상 정답까지 미리 알려주면서 아나운서랑 소개팅이 있거든 다른 이야기를 하라고 조언까지 해주고 있다.

아나운서들만이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은 올 7월25일 '오프 더 레코드'를 시작으로 부지런히 업데이트 되고 있다.

'아나운서는 휴가를 어떻게 갈까?' '아나운서 의상, 평일과 주말의 차이' '아나운서가 웃는 이유' '아나운서 악몽' 등 포스팅 하나하나가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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