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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토] "플랜카드·DVD·꽃"…국내 팬들의 '졸리 사랑법'

[김가연 인턴기자] "아이 러브 유, 앤지"

오랜시간 기다린만큼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안젤리나 졸리(35)를 보기 위한 국내 팬들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졸리의 눈에 띄기 위한 방법도 각양각색이었다. 플랜카드, 디비디, 꽃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됐다.

졸리가 28일 오후 8시 서울 영등포 CGV에서 열린 영화 '솔트(Salt)' 레드카펫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이 날 레드카펫에는 약 1,000여명의 팬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입구부터 약 50m 구간의 레드카펫을 빼곡히 메웠다.

대다수 팬들은 플랜카드를 통해 마음을 표현했다. "아이 러브 유, 앤지(졸리의 애칭)", "포에버, 아이 러브 유", "졸리, 너 때문에 내 심장이 멈췄다" 등 특색있는 문구를 통해 졸리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드러냈다.

졸리가 출연한 영화 DVD를 들고 온 팬들도 많았다. 영화배우인만큼 그녀가 출연한 작품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사랑 표현법이라 생각했던 것. 실제 졸리는 DVD에 사인을 해주며 함박 웃음을 짓기도 했다.

꽃이나 인형 등 선물 공세도 이어졌다. 한 팬은 사인을 하는 졸리의 바로 앞에 꽃 한 송이를 내밀었다. 졸리는 생각치 못한 꽃 선물에 기쁨을 가추지 못했다. 토끼인형을 가져 온 팬도 있었다. 자녀들을 배려한 센스가 돋보였다.

졸리가 레드카펫을 떠난 후에도 현장의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한 팬은 "태어나서 스타는 보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은 건 처음이다"라며 "할리우드 톱스타 졸리를 보고 싶어 일부러 시간을 냈다"며 감격해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 '솔트' 홍보 차 지난 27일 한국을 방문했다. '솔트'는 미국 CIA 요원인 에블린 솔트(안젤리나 졸리 분)가 러시아의 이중 첩자로 의심받게 되면서 명예와 조국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으로 개봉예정일은 29일이다.

<글=김가연인턴기자, 사진=송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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