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연 인턴기자] 손가락과 발가락이 모두 합쳐 24개인 소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온라인 매체 '오렌지'는 21일(한국시간) "중국 후난성의 한 마을에 다지증을 앓고 있는 12세 소년이 발견됐다"며 "이 소년은 양 손가락과 양 발가락이 모두 한 개씩 더 많아 총 24개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우왕 관청(12). 관청은 태어날 때부터 손·발가락이 많았다. 어머니는 "관청이 처음 태어났을 때는 가족들이 매우 놀랐다"면서 "집안에 다지증 환자가 없어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 졌다"고 전했다.
일상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어 수술은 생각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는 "관청이 특별히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제거수술을 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수술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관청이 다지증을 갖고 태어난 것을 운명으로 생각했다. 관청의 어머니는 "관청이 태어나기 3달 전 쯤 8개의 다리과 두 개의 입, 귀가 4개 달린 괴상한 돼지를 목격했다"며 "태어날 관청의 운명을 암시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어머니는 "그 돼지는 태어난 지 이틀 만에 갑자기 죽었다"며 "돼지로 액땜한 덕분에 관청이 다지증을 갖고 태어났지만 별탈없이 잘 자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글= 김가연 인턴기자, 사진= 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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