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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딱지? 문제없어"…英 , 물에 녹는 껌 개발

[김가연 인턴기자] "바닥에 껌이 붙어도 걱정 없다?"

영국에서 물로만 지울 수 있는 껌을 발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10일(한국시간) "영국의 화학회사인 리볼리머가 물만으로 제거할 수 있는 껌을 개발했다"며 "바닥에 붙은 많은 껌들을 쉽게 제거할 수 있어 유용하다"고 보도했다.

발명의 가장 큰 목적은 '깨끗한 거리만들기'였다. 리볼리머의 대표 로저 패트맨은 "영국에는 바닥에 붙은 껌들이 9000톤이 넘는데 이것을 제거하려면 많은 비용이 들고 시간이 소요된다"며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각도로 연구를 해 왔다"고 전했다.

껌은 청소에 효과적이었다. 녹는 껌과 일반 껌을 도로에 붙이고 장시간 관찰한 결과 녹는 껌은 비가 떨어지고 물 청소차가 지나가자 말끔하게 사라졌다. 그러나 기존의 껌들은 그대로 붙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신발과 옷에 붙어도 문제 없었다. 연구 결과 신발이나 의류에는 애초에 잘 들러붙지 않았다. 만약 실수로 옷에 붙었다고 하더라도 쉽게 제거할 수 있었다. 물을 사용하거나 액체로 된 세척제를 사용하면 가능했다.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독특한 발명품에 큰 지지를 보냈다. 존슨시장은 "그 동안 시에서 거리의 껌을 제거하는데만 연간 10만 파운드(한화 약1억 8천만원)를 사용했다"며 이 껌의 발명으로 도시를 좀 더 깨끗하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껌은 이미 모든 연구와 조사를 마치고 식품안전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라이센스를 얻게 되면 2011년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글= 김가연 인턴기자, 사진=AL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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