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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순천서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열려
순천시 해룡면 신대공영주차장…소상공인·관계자·주민 등 300여 명 참석

소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영신 기자
소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영신 기자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7일 전남광주 순천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해룡면 신대공영주차장에서 지역 소상공인, 관계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손훈모 순천시장을 비롯해 유영철 순천시의회 의장,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 이성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 김철욱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남동부지구 총재, 류창규 전남신용보증재단 본부장, 양순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순천센터장, 정양우 전남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광주시 22개 시·군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들도 함께했다.

국립의대 신설 확정 분위기 전달을 위해 이동희 순천대 대외협력부총장도 참석했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소상공인 사업체가 순천시 전체 기업체의 약 96%를 차지한다"며 "소상공인은 민생경제의 굳건한 버팀목이자 지역 경제를 이끄는 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가게를 지키고 있는 소상공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손 시장은 특히 국립순천대학교에 정원 60명 규모의 의과대학 신설이 확정된 것을 언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국립순천대 의대 정원 60명 규모의 의과대학 신설이 확정된 것도 오랫동안 뜻을 모아주신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이 함께 이루어 낸 값진 결실"이라며 "의대 유치가 의료 기반 확충뿐 아니라 청년과 인재가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순천이 성장과 변화가 골목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남동부지구가 장학금과 봉사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열어 지역 사회 나눔 활동을 펼쳤다. /김영신 기자
행사장 한편에서는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남동부지구가 장학금과 봉사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열어 지역 사회 나눔 활동을 펼쳤다. /김영신 기자

행사장 한편에서는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남동부지구가 장학금과 봉사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열어 지역 사회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경제 발전과 소상공인 권익 증진에 기여한 소상공인 15명에게 표창도 수여됐다.

전남광주시장상은 류승석 태크산업 대표와 한형민 보청기나라 대표가 받았다. 순천시장상은 유미희 럽준 대표, 임종택 서울열쇠백화점 대표, 주치훈 더 해봄 대표가 수상했다.

순천시의회의장상은 위대한 형제간 대표, 정연하 헤어갤러리 대표, 조윤희 이쁜헤어샵 대표가 받았으며, 국회의원상은 김성남 바우네 나주곰탕 대표, 이지영 남원 머리그기 대표, 이영자 세라미용실 대표, 김희영 힐링헤어샵 대표, 김봉만 국제모터스 대표, 한용운 가장맛있는족발 신대점 대표, 오세준 스시명가 긴 대표가 받았다.

행사장에서 <더팩트>와 만난 고영우 순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골목상권과 지역공동체를 지탱하는 주체"라며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인건비와 임대료 부담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일회성 지원을 넘어 경영 안정과 실질적인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순천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소상공인 사업체는 3만 9499개소로 전체 기업체 4만963개소의 약 96%에 달한다. 시는 올해 소상공인 관련 보조금 8000만 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3000만 원은 소상공인의 날 행사에, 5000만 원은 경영 패키지 사업에 지원한다.

순천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015년 12월 3일 구성됐으며, 현재 고영우 회장을 비롯해 회원 1400명과 임원 38명이 활동하고 있다. 회장·부회장과 언론분과·청년분과 등으로 조직을 구성해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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