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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베니스가 주목한 '가능한 사랑', 오늘(6일) 넷플릭스 공개
거장 이창동의 신작…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 출연
극장 개봉 이어 넷플릭스로 오후 5시 공개 


이창동 감독(위)의 8년 만의 신작 넷플릭스 새 영화 '가능한 사랑'이 6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넷플릭스
이창동 감독(위)의 8년 만의 신작 넷플릭스 새 영화 '가능한 사랑'이 6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넷플릭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약 2주간의 극장 상영을 마치고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감독 이창동) 제작진은 6일 오후 5시 작품 공개를 앞두고 작품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그간 전 세계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창동 감독의 신작에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의 배우 라인업, 그리고 캐릭터들의 삶과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한 영상 등이 기대 요인이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남편 등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이창동 감독이 영화 '버닝'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이다. 이 감독은 '오아시스'로 제5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 '시'로 제63회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버닝'으로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벌칸상과 국제비평가협회상을 받으며 세계 영화계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가능한 사랑' 역시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고,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에서 한국인 최초로 TIFF 에버트 감독상을 수상했다. 제49회 밀밸리영화제에서도 어터상을 받으며 공개 전부터 주목받았다.

이창동 감독은 "남녀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사랑, 또는 해야만 하는 사랑에 관한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의 만남도 관전 포인트다. 전도연과 설경구는 각각 '밀양' '박하사탕'과 '오아시스'를 통해 이창동 감독과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이번 작품으로 다시 만났다.

조인성과 조여정은 이 감독과 처음으로 작업하며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각기 다른 연기 색깔을 지닌 네 배우가 두 부부의 관계와 감정을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모인다.

인물들의 삶과 감정을 담아낸 프로덕션도 눈여겨볼 만하다. 김지용 촬영감독은 카메라가 인물과 상황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도록 하고 영화용 조명기 사용을 최소화해 자연광을 활용했다. 관객이 마치 현장에서 인물들의 순간을 함께 목격하는 듯한 감각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장민우 미술감독은 미옥(전도연 분)과 호석(설경구 분)의 집, 상우(조인성 분)와 예지(조여정 분)의 별장 등을 실제 인물들이 살아가는 공간처럼 설계했다. 정재일 음악감독은 반복되는 피아노 단음을 중심으로 다양한 선율과 음향을 쌓아 올려 작품의 서정적인 정서를 완성했다.

앞서 '가능한 사랑'은 영화제 출품 자격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9월 23일 국내 극장에서 먼저 개봉했다. 약 2주간 상영을 거친 작품은 이날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sstar120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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