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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대전이문고,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 빛냈다…교육부 장관상 수상
합창·협동미술 2개 부문 석권…학생 16명 참여한 작품에 기후위기 메시지 담아

'2026년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 합창부문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대전고등학교 합창부. /대전시교육청
'2026년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 합창부문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대전고등학교 합창부.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 지역 고등학교들이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에서 합창과 협동미술 부문 교육부 장관상을 나란히 수상하며 예술교육 역량을 입증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3~4일 서울 송파구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2026년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에서 대전고등학교와 대전이문고등학교가 각각 합창 부문과 협동미술 부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대전고 학생들은 축제 첫날인 3일 합창 무대에 올라 각자의 목소리를 하나의 화음으로 완성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교육부 공식 유튜브 채널 '교육TV'를 통해 생중계돼 전국에 소개됐다.

대전이문고는 기후위기 문제를 예술로 풀어낸 협동미술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강민서 학생 등 16명은 윤희서 교사의 지도로 '날갯짓이 멈추기 전에'를 제작했다. 학생들은 기후위기로 개체 수가 줄어드는 꿀벌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버려진 재료를 활용해 꿀벌과 나뭇잎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작품은 축제 현장과 온라인 미술관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공개됐다.

이번 축제는 교육부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학교예술교육중앙지원단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전국 90개교 73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본선에는 34개교 35개 팀 학생 940명이 진출해 뮤지컬·합창·오케스트라·협동미술 등 4개 분야에서 실력을 겨뤘다.

'2026년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 협동미술부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대전이문고 학생들이 학교장, 지도교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2026년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 협동미술부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대전이문고 학생들이 학교장, 지도교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은 "함께 작품을 만들고 무대를 준비해 온 두 학교 학생들의 수상을 축하하며 곁에서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예술을 즐기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학생들이 관심 있는 예술 분야를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배우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 예술심화동아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미술과 오케스트라, 뮤지컬, 연극, 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27개교, 고등학교 24개교의 동아리 운영을 지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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