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시가 지역 주력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키우고 지역 기업 취업과 정착까지 지원하는 직업교육 혁신에 나섰다.
대전시교육청은 4일 대전 롯데시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대전시와 공동으로 'JOB-FIT 대전희망인재 직업교육 혁신지구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시와 대전시의회, 지역 기업·대학·유관 기관 관계자, 직업계고 교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혁신지구의 비전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중심이 돼 지역 기업, 대학, 유관 기관과 협력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대전은 대전시와 교육청이 공동 신청해 지난 7월 8일 교육부 공모에 선정됐다.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교육부 지원금 22억 5000만 원을 포함해 총 37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혁신지구의 비전은 '배움도 일도 삶도, 대전에서 FIT'으로 나노·반도체 등 대전의 주력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직업계고 12개교에서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미래직업교육센터와 BI브리지센터를 거점으로 반도체·스마트팩토리, 철도·드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등 특화 분야 교육을 강화한다.
학생들이 재학 중 산업 맞춤형 교육과 현장실습을 받고 졸업 후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지역 대학과 연계한 후학습과 일학습병행, 지역 정주 지원까지 이어지는 '대전 희망인재 성장사다리'도 구축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비전 선포 세리머니를 통해 학교와 기업, 대학이 함께 인재를 키우고 지역 기업은 이들을 채용해 성장하며 대전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 대전시와 함께 혁신지구 지원센터와 지역협력위원회를 운영하고 2027년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은 "대전의 주력산업에 맞춘 교육으로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배움이 대전의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졸업 이후에도 학생들의 진로를 살피고 지역 대학과 함께 선취업·후학습의 길을 열어 대전에서 배우고 일하며 꿈을 이루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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