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시가 5만 석 규모의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유치를 위해 시민 참여를 앞세운 범시민 서명운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일 오후 철산역 2번 출구 일대에서 문화관광과 직원과 광명시체육회, 적십자 회원 등 20여 명과 함께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광명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돔구장 유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유치 공감대와 참여 열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시장과 참석자들은 철산역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돔구장 유치 홍보 안내문을 배부하고,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서명 방법을 안내하는 등 현장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광명시는 단순한 체육시설 유치를 넘어 대형 공연과 스포츠 경기를 아우르는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KTX 광명역을 중심으로 한 초광역 교통망과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광명시흥선, GTX 등 광역철도망 확충 계획에 더해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까지 갖춰 국내외 관람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는 판단이다.
또 3기 신도시 개발과 연계하면 부지 확보와 기반시설 구축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대한민국이 문화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세계적인 공연과 스포츠를 담아낼 돔구장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광역교통망과 미래 개발 여건을 두루 갖춘 광명이 돔구장 유치의 최적지인 만큼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하나 된 마음과 참여가 돔구장 유치의 가장 큰 힘"이라며 "광명의 미래 100년을 바꿀 중요한 도전인 만큼 시민 한 분 한 분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명시는 오는 8일까지 범시민 서명운동을 이어간 뒤 서명부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해 돔구장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의지와 지역사회의 열망을 적극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23일 경기도에 5만 석 규모 돔구장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시는 돔구장이 들어서면 사계절 내내 글로벌 K-POP 콘서트와 대형 스포츠 경기를 개최할 수 있어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은 물론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돔구장을 중심으로 문화·관광·경제가 선순환하는 기반을 마련해 광명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컬처 성장 거점이자 자족도시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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